미 민간 조사업체 “6월 민간 고용 3만 3천 명 ↓”…2년여 만에 첫 감소

입력 2025.07.02 (21:56) 수정 2025.07.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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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위축됐음을 시사하는 민간 조사업체 지표가 나왔습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6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3천 명 감소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월간 민간기업 고용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지난 2023년 3월(-5만3천명)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민간 부문의 고용 상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업주가 고용을 주저하고 퇴사한 직원들의 대체자를 구하는 것을 꺼리는 현상이 지난달 고용 손실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미 정부가 공식 집계한 고용지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 노동부는 오는 3일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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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2 21:56:27
    • 수정2025-07-02 22:03:30
    국제
6월 들어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위축됐음을 시사하는 민간 조사업체 지표가 나왔습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6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3천 명 감소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월간 민간기업 고용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지난 2023년 3월(-5만3천명)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민간 부문의 고용 상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업주가 고용을 주저하고 퇴사한 직원들의 대체자를 구하는 것을 꺼리는 현상이 지난달 고용 손실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미 정부가 공식 집계한 고용지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 노동부는 오는 3일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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