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공동시장·유럽자유무역연합 FTA 합의…“GDP 6천조 원”
입력 2025.07.03 (03:35)
수정 2025.07.0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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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과 비(非)유럽연합(EU) 4개국을 회원국으로 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양측이 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2∼3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의장국인 아르헨티나는 이날 외교부를 통해 낸 공동 성명에서 "메르코수르와 EFTA는 FTA 협상을 마무리하고, 인구 3억명 규모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양측은 교역량 97% 이상에 대한 시장 접근 개선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연합체 회원국 전체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4.3조 달러(5천840조 원)를 넘는다고 EFTA는 덧붙였습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국이 무역 장벽을 전면 철폐해 1995년 출범시킨 공동시장입니다.
EFTA는 EU의 전신으로 알려진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하지 않은 유럽 7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1960년에 설립됐으며, 현재는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 등 4개국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은 "2015년 3월 협상 탐색을 위한 대화를 시작으로 얻은 10년 만의 결실"이라고 전했습니다.
메르코수르와 EFTA 회원국은 최종 내부 법적 검토를 거친 뒤 연합체 공식 언어로 번역한 후 각 의회 의결을 거칠 예정입니다.
메르코수르는 앞서 지난해 12월에 EU와 25년에 걸친 FTA 협상을 마무리하고 거대 경제 단일시장 출범에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2∼3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의장국인 아르헨티나는 이날 외교부를 통해 낸 공동 성명에서 "메르코수르와 EFTA는 FTA 협상을 마무리하고, 인구 3억명 규모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양측은 교역량 97% 이상에 대한 시장 접근 개선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연합체 회원국 전체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4.3조 달러(5천840조 원)를 넘는다고 EFTA는 덧붙였습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국이 무역 장벽을 전면 철폐해 1995년 출범시킨 공동시장입니다.
EFTA는 EU의 전신으로 알려진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하지 않은 유럽 7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1960년에 설립됐으며, 현재는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 등 4개국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은 "2015년 3월 협상 탐색을 위한 대화를 시작으로 얻은 10년 만의 결실"이라고 전했습니다.
메르코수르와 EFTA 회원국은 최종 내부 법적 검토를 거친 뒤 연합체 공식 언어로 번역한 후 각 의회 의결을 거칠 예정입니다.
메르코수르는 앞서 지난해 12월에 EU와 25년에 걸친 FTA 협상을 마무리하고 거대 경제 단일시장 출범에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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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공동시장·유럽자유무역연합 FTA 합의…“GDP 6천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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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3 03:35:16
- 수정2025-07-03 03:35:41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과 비(非)유럽연합(EU) 4개국을 회원국으로 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양측이 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2∼3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의장국인 아르헨티나는 이날 외교부를 통해 낸 공동 성명에서 "메르코수르와 EFTA는 FTA 협상을 마무리하고, 인구 3억명 규모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양측은 교역량 97% 이상에 대한 시장 접근 개선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연합체 회원국 전체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4.3조 달러(5천840조 원)를 넘는다고 EFTA는 덧붙였습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국이 무역 장벽을 전면 철폐해 1995년 출범시킨 공동시장입니다.
EFTA는 EU의 전신으로 알려진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하지 않은 유럽 7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1960년에 설립됐으며, 현재는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 등 4개국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은 "2015년 3월 협상 탐색을 위한 대화를 시작으로 얻은 10년 만의 결실"이라고 전했습니다.
메르코수르와 EFTA 회원국은 최종 내부 법적 검토를 거친 뒤 연합체 공식 언어로 번역한 후 각 의회 의결을 거칠 예정입니다.
메르코수르는 앞서 지난해 12월에 EU와 25년에 걸친 FTA 협상을 마무리하고 거대 경제 단일시장 출범에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2∼3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의장국인 아르헨티나는 이날 외교부를 통해 낸 공동 성명에서 "메르코수르와 EFTA는 FTA 협상을 마무리하고, 인구 3억명 규모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양측은 교역량 97% 이상에 대한 시장 접근 개선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연합체 회원국 전체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4.3조 달러(5천840조 원)를 넘는다고 EFTA는 덧붙였습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국이 무역 장벽을 전면 철폐해 1995년 출범시킨 공동시장입니다.
EFTA는 EU의 전신으로 알려진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하지 않은 유럽 7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1960년에 설립됐으며, 현재는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 등 4개국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은 "2015년 3월 협상 탐색을 위한 대화를 시작으로 얻은 10년 만의 결실"이라고 전했습니다.
메르코수르와 EFTA 회원국은 최종 내부 법적 검토를 거친 뒤 연합체 공식 언어로 번역한 후 각 의회 의결을 거칠 예정입니다.
메르코수르는 앞서 지난해 12월에 EU와 25년에 걸친 FTA 협상을 마무리하고 거대 경제 단일시장 출범에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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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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