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변도 금연, 어기면 ‘135유로 벌금’

입력 2025.07.03 (09:47) 수정 2025.07.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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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을 달구고 있는 최고기온 40도 안팎의 폭염에, 프랑스 남부 지롱드의 해변엔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그런데 모래사장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지난달 29일부터 프랑스 정부가 해변에서의 흡연을 금지했지만, 개의치 않는 겁니다.

[스테판/흡연자 : "해변 흡연 금지는 너무 심합니다. 저는 꽁초를 수거해가고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 결정을 찬성하는 여론도 상당합니다.

[보네르/비흡연자 : "해변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많은데 간접흡연을 피할 수 있으니, 모두를 위해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흡연에 대해 비교적 관대했던 프랑스가 이제는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강력히 시행 중입니다.

해변과 모든 공원, 정류장과 학교 주변이 모두 금연 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모일 수 있는 모든 공공장소 주변 10m 이내에서의 흡연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이를 어기면 벌금 135유로, 우리 돈 21만 원이 부과됩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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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3 09:47:08
    • 수정2025-07-03 09: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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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을 달구고 있는 최고기온 40도 안팎의 폭염에, 프랑스 남부 지롱드의 해변엔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그런데 모래사장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지난달 29일부터 프랑스 정부가 해변에서의 흡연을 금지했지만, 개의치 않는 겁니다.

[스테판/흡연자 : "해변 흡연 금지는 너무 심합니다. 저는 꽁초를 수거해가고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 결정을 찬성하는 여론도 상당합니다.

[보네르/비흡연자 : "해변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많은데 간접흡연을 피할 수 있으니, 모두를 위해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흡연에 대해 비교적 관대했던 프랑스가 이제는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강력히 시행 중입니다.

해변과 모든 공원, 정류장과 학교 주변이 모두 금연 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모일 수 있는 모든 공공장소 주변 10m 이내에서의 흡연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이를 어기면 벌금 135유로, 우리 돈 21만 원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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