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북한, 러시아에 3만 명 추가 파병할 듯”
입력 2025.07.03 (09:48)
수정 2025.07.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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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러시아에 군 병력 3만 명을 추가로 파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한때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에 투입될 거라는 전망인데, 기존에 병력을 투입했던 경로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는 겁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언론에 공개한 벙커입니다.
총기를 포함한 새 장비가 준비돼 있고, 고춧가루와 한글로 된 전투 구호도 보입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들을 위한 시설입니다.
["꽤 좋은 벙커네요. 따뜻합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CNN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으로부터 3만 명이 추가로 파병될 거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근거로 지난해 북한군 수송에 이용된 것과 같은 종류의 수송선이 동일한 항구에서 포착된 점을 꼽았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북한 순안 공항에서 촬영된 것과 같은 수송기를 이용해 북한군을 이동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파병 때와 비슷한 방식을 동원할 거라는 겁니다.
CNN은 또 이들이 이동할 지역은 러시아의 쿠르스크 일대로 추정되며, 해당 지역의 시설도 최근 몇 달간 확장됐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6천 명 규모의 인력 파견을 합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이 이르면 7, 8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1차 파병 규모는 만 천여 명이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영상:Open Source Center/Airbus·Planet Labs·Maxar·Tass
북한이 러시아에 군 병력 3만 명을 추가로 파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한때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에 투입될 거라는 전망인데, 기존에 병력을 투입했던 경로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는 겁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언론에 공개한 벙커입니다.
총기를 포함한 새 장비가 준비돼 있고, 고춧가루와 한글로 된 전투 구호도 보입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들을 위한 시설입니다.
["꽤 좋은 벙커네요. 따뜻합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CNN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으로부터 3만 명이 추가로 파병될 거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근거로 지난해 북한군 수송에 이용된 것과 같은 종류의 수송선이 동일한 항구에서 포착된 점을 꼽았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북한 순안 공항에서 촬영된 것과 같은 수송기를 이용해 북한군을 이동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파병 때와 비슷한 방식을 동원할 거라는 겁니다.
CNN은 또 이들이 이동할 지역은 러시아의 쿠르스크 일대로 추정되며, 해당 지역의 시설도 최근 몇 달간 확장됐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6천 명 규모의 인력 파견을 합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이 이르면 7, 8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1차 파병 규모는 만 천여 명이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영상:Open Source Center/Airbus·Planet Labs·Maxar·T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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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3 09: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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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에 군 병력 3만 명을 추가로 파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한때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에 투입될 거라는 전망인데, 기존에 병력을 투입했던 경로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는 겁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언론에 공개한 벙커입니다.
총기를 포함한 새 장비가 준비돼 있고, 고춧가루와 한글로 된 전투 구호도 보입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들을 위한 시설입니다.
["꽤 좋은 벙커네요. 따뜻합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CNN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으로부터 3만 명이 추가로 파병될 거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근거로 지난해 북한군 수송에 이용된 것과 같은 종류의 수송선이 동일한 항구에서 포착된 점을 꼽았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북한 순안 공항에서 촬영된 것과 같은 수송기를 이용해 북한군을 이동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파병 때와 비슷한 방식을 동원할 거라는 겁니다.
CNN은 또 이들이 이동할 지역은 러시아의 쿠르스크 일대로 추정되며, 해당 지역의 시설도 최근 몇 달간 확장됐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6천 명 규모의 인력 파견을 합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이 이르면 7, 8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1차 파병 규모는 만 천여 명이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영상:Open Source Center/Airbus·Planet Labs·Maxar·Tass
북한이 러시아에 군 병력 3만 명을 추가로 파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한때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에 투입될 거라는 전망인데, 기존에 병력을 투입했던 경로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는 겁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언론에 공개한 벙커입니다.
총기를 포함한 새 장비가 준비돼 있고, 고춧가루와 한글로 된 전투 구호도 보입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들을 위한 시설입니다.
["꽤 좋은 벙커네요. 따뜻합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CNN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으로부터 3만 명이 추가로 파병될 거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근거로 지난해 북한군 수송에 이용된 것과 같은 종류의 수송선이 동일한 항구에서 포착된 점을 꼽았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북한 순안 공항에서 촬영된 것과 같은 수송기를 이용해 북한군을 이동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파병 때와 비슷한 방식을 동원할 거라는 겁니다.
CNN은 또 이들이 이동할 지역은 러시아의 쿠르스크 일대로 추정되며, 해당 지역의 시설도 최근 몇 달간 확장됐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6천 명 규모의 인력 파견을 합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이 이르면 7, 8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1차 파병 규모는 만 천여 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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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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