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미니태양광 설치비 90% 지원”

경기 광명시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는 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미니태양광은 태양광 모듈을 베란다 난간이나 옥상에 설치한 것으로, 지원사업을 통해 설치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용량은 390W, 445W, 780W, 890W입니다.

광명시는 미니태양광 설치로 가정 내 필요 전력을 생산해, 전기요금을 월 8000원에서 1만 9000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설치 단가의 90%가 지원될 예정이며, 지원 대상자는 나머지 10%를 부담하면 됩니다.

설치 시 자부담 비용은 미니태양광 용량에 따라 최소 8만 4000원부터 최대 20만 원으로 예상됩니다.

광명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선착순으로 170여 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명 시민은 미니태양광 설치 시 보조금 이외에도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니태양광 설치 후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포인트’를 신청하면 1만 포인트가 지급되며, 포인트는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로 전환해 광명사랑화폐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여 희망자는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열린시민청 2층 탄소중립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e-mail])로 제출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