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 55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 경신

입력 2025.07.03 (10:39) 수정 2025.07.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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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55억 달러(약 7조 5천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는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10억 8천만 달러(약 1조 5천억 원)를 기록했고 미국, 일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감소하며 상반기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10%대로 낮아졌다.

폴란드의 경우 지난해부터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유럽권 국가 중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에 진입했습니다.

전체 수출국은 작년 172개국에서 올해 176개국으로 4개국이 늘었고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에 대한 수출도 증가했습니다.

유럽 지역에서는 폴란드로 1억 5천만 달러(약 2천억 원), 영국으로 1억 달러(약 1천400억 원), 프랑스로 7천만 달러(약 950억 원)가 수출됐습니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이 41억 1천만 달러(약 5조 6천억 원)로 가장 많은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어 색조화장품, 인체 세정 용품, 두발용 제품류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식약처는 "우리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주요 수출국 및 신흥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화장품 업계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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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 55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 경신
    • 입력 2025-07-03 10:39:23
    • 수정2025-07-03 10:45:47
    사회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55억 달러(약 7조 5천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는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10억 8천만 달러(약 1조 5천억 원)를 기록했고 미국, 일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감소하며 상반기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10%대로 낮아졌다.

폴란드의 경우 지난해부터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유럽권 국가 중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에 진입했습니다.

전체 수출국은 작년 172개국에서 올해 176개국으로 4개국이 늘었고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에 대한 수출도 증가했습니다.

유럽 지역에서는 폴란드로 1억 5천만 달러(약 2천억 원), 영국으로 1억 달러(약 1천400억 원), 프랑스로 7천만 달러(약 950억 원)가 수출됐습니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이 41억 1천만 달러(약 5조 6천억 원)로 가장 많은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어 색조화장품, 인체 세정 용품, 두발용 제품류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식약처는 "우리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주요 수출국 및 신흥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화장품 업계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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