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우리는 NPT 준수”…탈퇴 가능성 일단 선그어
입력 2025.07.04 (01:34)
수정 2025.07.0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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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NPT)과 안전조치협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은 명백한 안전·보안상 이유로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를 통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란은 자국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폭격에 반발하며 의회 의결을 거쳐 IAEA와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북한처럼 NPT 체제에서 이탈하는 수순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일단 선을 그은 셈입니다.
그가 언급한 협정이란 NPT 당사국 중 핵무기 비보유국이 IAEA와 체결해야 하는 전면안전조치협정(CSA)을 가리킵니다. CSA는 핵물질과 핵활동을 하는 장소를 투명하게 신고하고 이에 대한 사찰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지난달 25일 이란 의회(마즐리스)는 IAEA와 협력을 잠정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전날 이 법률을 공포했습니다.
이 법은 이란의 핵시설과 평화적 핵활동에 대한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IAEA 사찰단의 이란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안전 보장' 여부는 이란원자력청(AEOI)의 보고를 받은 SNSC가 판단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아락치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은 명백한 안전·보안상 이유로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를 통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란은 자국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폭격에 반발하며 의회 의결을 거쳐 IAEA와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북한처럼 NPT 체제에서 이탈하는 수순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일단 선을 그은 셈입니다.
그가 언급한 협정이란 NPT 당사국 중 핵무기 비보유국이 IAEA와 체결해야 하는 전면안전조치협정(CSA)을 가리킵니다. CSA는 핵물질과 핵활동을 하는 장소를 투명하게 신고하고 이에 대한 사찰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지난달 25일 이란 의회(마즐리스)는 IAEA와 협력을 잠정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전날 이 법률을 공포했습니다.
이 법은 이란의 핵시설과 평화적 핵활동에 대한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IAEA 사찰단의 이란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안전 보장' 여부는 이란원자력청(AEOI)의 보고를 받은 SNSC가 판단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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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외무 “우리는 NPT 준수”…탈퇴 가능성 일단 선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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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4 01:34:52
- 수정2025-07-04 01:50:05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NPT)과 안전조치협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은 명백한 안전·보안상 이유로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를 통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란은 자국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폭격에 반발하며 의회 의결을 거쳐 IAEA와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북한처럼 NPT 체제에서 이탈하는 수순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일단 선을 그은 셈입니다.
그가 언급한 협정이란 NPT 당사국 중 핵무기 비보유국이 IAEA와 체결해야 하는 전면안전조치협정(CSA)을 가리킵니다. CSA는 핵물질과 핵활동을 하는 장소를 투명하게 신고하고 이에 대한 사찰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지난달 25일 이란 의회(마즐리스)는 IAEA와 협력을 잠정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전날 이 법률을 공포했습니다.
이 법은 이란의 핵시설과 평화적 핵활동에 대한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IAEA 사찰단의 이란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안전 보장' 여부는 이란원자력청(AEOI)의 보고를 받은 SNSC가 판단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아락치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은 명백한 안전·보안상 이유로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를 통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란은 자국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폭격에 반발하며 의회 의결을 거쳐 IAEA와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북한처럼 NPT 체제에서 이탈하는 수순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일단 선을 그은 셈입니다.
그가 언급한 협정이란 NPT 당사국 중 핵무기 비보유국이 IAEA와 체결해야 하는 전면안전조치협정(CSA)을 가리킵니다. CSA는 핵물질과 핵활동을 하는 장소를 투명하게 신고하고 이에 대한 사찰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지난달 25일 이란 의회(마즐리스)는 IAEA와 협력을 잠정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전날 이 법률을 공포했습니다.
이 법은 이란의 핵시설과 평화적 핵활동에 대한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IAEA 사찰단의 이란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안전 보장' 여부는 이란원자력청(AEOI)의 보고를 받은 SNSC가 판단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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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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