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대통령 “폴란드, 세계지도에서 사라질 수도”
입력 2025.07.04 (01:37)
수정 2025.07.0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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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군비 증강을 계속하는 폴란드가 전쟁을 준비한다면서 "세계지도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폴란드 매체 TVP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민스크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폴란드가 미국 등 외국에서 빌린 돈으로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며 이는 동유럽을 군사화하려는 서방 측 전략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폴란드와 발트해 연안 국가들이 러시아와 동맹국에 맞선 서방 강대국들의 대리전쟁에 동원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지기로 작정하면 그건 그들의 선택"이라며 "이 나라들에 서방이 필요로 하거나 서방의 관심을 끌 만한 다른 역할은 없다"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폴란드·리투아니아·라트비아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연합국가를 추진할 만큼 맹방 관계입니다. 소련 해체 직후인 1994년부터 32년째 집권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은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립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폴란드 매체 TVP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민스크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폴란드가 미국 등 외국에서 빌린 돈으로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며 이는 동유럽을 군사화하려는 서방 측 전략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폴란드와 발트해 연안 국가들이 러시아와 동맹국에 맞선 서방 강대국들의 대리전쟁에 동원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지기로 작정하면 그건 그들의 선택"이라며 "이 나라들에 서방이 필요로 하거나 서방의 관심을 끌 만한 다른 역할은 없다"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폴란드·리투아니아·라트비아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연합국가를 추진할 만큼 맹방 관계입니다. 소련 해체 직후인 1994년부터 32년째 집권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은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립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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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4 01:37:53
- 수정2025-07-04 01:46:31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군비 증강을 계속하는 폴란드가 전쟁을 준비한다면서 "세계지도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폴란드 매체 TVP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민스크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폴란드가 미국 등 외국에서 빌린 돈으로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며 이는 동유럽을 군사화하려는 서방 측 전략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폴란드와 발트해 연안 국가들이 러시아와 동맹국에 맞선 서방 강대국들의 대리전쟁에 동원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지기로 작정하면 그건 그들의 선택"이라며 "이 나라들에 서방이 필요로 하거나 서방의 관심을 끌 만한 다른 역할은 없다"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폴란드·리투아니아·라트비아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연합국가를 추진할 만큼 맹방 관계입니다. 소련 해체 직후인 1994년부터 32년째 집권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은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립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폴란드 매체 TVP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민스크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폴란드가 미국 등 외국에서 빌린 돈으로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며 이는 동유럽을 군사화하려는 서방 측 전략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폴란드와 발트해 연안 국가들이 러시아와 동맹국에 맞선 서방 강대국들의 대리전쟁에 동원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지기로 작정하면 그건 그들의 선택"이라며 "이 나라들에 서방이 필요로 하거나 서방의 관심을 끌 만한 다른 역할은 없다"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폴란드·리투아니아·라트비아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연합국가를 추진할 만큼 맹방 관계입니다. 소련 해체 직후인 1994년부터 32년째 집권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은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립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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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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