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야 추경협상 결렬…소비쿠폰 지자체 부담비율 이견”
입력 2025.07.04 (09:15)
수정 2025.07.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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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협상이 오늘(4일) 새벽 최종 결렬됐다고 더불어민주당이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본회의에 국민의힘이 불참하더라도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박상혁 소통수석부대표는 오늘 SBS 라디오에서 "야당이 지금이라도 (협상 테이블에) 들어와주면 좋겠다"면서도 "끝까지 저렇게 몽니를 부리거나 발목을 잡는다면. 저희들은 국민들의 대리인들로서 다수결의 원칙을 지킬 수밖에 없다라는 게 일관된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독처리 한다는 말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아 있다"면서도 "가능성이 제일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비쿠폰 발행 비용을 정부가 80%, 지방정부가 20%를 부담하는 지역 매칭비율과 관련해 협상이 잘 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부 부담 비율을) 낮추는 대신, 그 비용으로 다른 정책 사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소비쿠폰 발행 자체부터 문제인데, 소비쿠폰 예산이 늘어나니 더더욱 동의하기 어렵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특활비 증액은 본격적으로 논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수석부대표는 "특활비 문제로 협상이 결렬된 건 아니"라면서 "특활비 문제는 본격적으로 다루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협상단에서는 '특활비 문제는 자신들이 결정할 수 없으니 의원총회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했고, 더 이상 특활비 논의는 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 대통령실·검찰·감사원 특활비를 전액 삭감했던 민주당이 다시 대통령실 특활비를 증액하려는 것을 두고 내로남불'이라며 비판해 왔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특활비는 제대로 증빙하지 않은 깜깜이 지출이 많았다"면서 "이번 정부는 기재부의 내부 지침대로 제대로 증빙할 거고, 일하기 위해 쓰이는 것으로 내로남불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본회의에 국민의힘이 불참하더라도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박상혁 소통수석부대표는 오늘 SBS 라디오에서 "야당이 지금이라도 (협상 테이블에) 들어와주면 좋겠다"면서도 "끝까지 저렇게 몽니를 부리거나 발목을 잡는다면. 저희들은 국민들의 대리인들로서 다수결의 원칙을 지킬 수밖에 없다라는 게 일관된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독처리 한다는 말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아 있다"면서도 "가능성이 제일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비쿠폰 발행 비용을 정부가 80%, 지방정부가 20%를 부담하는 지역 매칭비율과 관련해 협상이 잘 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부 부담 비율을) 낮추는 대신, 그 비용으로 다른 정책 사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소비쿠폰 발행 자체부터 문제인데, 소비쿠폰 예산이 늘어나니 더더욱 동의하기 어렵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특활비 증액은 본격적으로 논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수석부대표는 "특활비 문제로 협상이 결렬된 건 아니"라면서 "특활비 문제는 본격적으로 다루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협상단에서는 '특활비 문제는 자신들이 결정할 수 없으니 의원총회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했고, 더 이상 특활비 논의는 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 대통령실·검찰·감사원 특활비를 전액 삭감했던 민주당이 다시 대통령실 특활비를 증액하려는 것을 두고 내로남불'이라며 비판해 왔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특활비는 제대로 증빙하지 않은 깜깜이 지출이 많았다"면서 "이번 정부는 기재부의 내부 지침대로 제대로 증빙할 거고, 일하기 위해 쓰이는 것으로 내로남불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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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4 09:15:31
- 수정2025-07-04 10:22:57

여야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협상이 오늘(4일) 새벽 최종 결렬됐다고 더불어민주당이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본회의에 국민의힘이 불참하더라도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박상혁 소통수석부대표는 오늘 SBS 라디오에서 "야당이 지금이라도 (협상 테이블에) 들어와주면 좋겠다"면서도 "끝까지 저렇게 몽니를 부리거나 발목을 잡는다면. 저희들은 국민들의 대리인들로서 다수결의 원칙을 지킬 수밖에 없다라는 게 일관된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독처리 한다는 말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아 있다"면서도 "가능성이 제일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비쿠폰 발행 비용을 정부가 80%, 지방정부가 20%를 부담하는 지역 매칭비율과 관련해 협상이 잘 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부 부담 비율을) 낮추는 대신, 그 비용으로 다른 정책 사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소비쿠폰 발행 자체부터 문제인데, 소비쿠폰 예산이 늘어나니 더더욱 동의하기 어렵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특활비 증액은 본격적으로 논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수석부대표는 "특활비 문제로 협상이 결렬된 건 아니"라면서 "특활비 문제는 본격적으로 다루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협상단에서는 '특활비 문제는 자신들이 결정할 수 없으니 의원총회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했고, 더 이상 특활비 논의는 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 대통령실·검찰·감사원 특활비를 전액 삭감했던 민주당이 다시 대통령실 특활비를 증액하려는 것을 두고 내로남불'이라며 비판해 왔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특활비는 제대로 증빙하지 않은 깜깜이 지출이 많았다"면서 "이번 정부는 기재부의 내부 지침대로 제대로 증빙할 거고, 일하기 위해 쓰이는 것으로 내로남불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본회의에 국민의힘이 불참하더라도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박상혁 소통수석부대표는 오늘 SBS 라디오에서 "야당이 지금이라도 (협상 테이블에) 들어와주면 좋겠다"면서도 "끝까지 저렇게 몽니를 부리거나 발목을 잡는다면. 저희들은 국민들의 대리인들로서 다수결의 원칙을 지킬 수밖에 없다라는 게 일관된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독처리 한다는 말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아 있다"면서도 "가능성이 제일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비쿠폰 발행 비용을 정부가 80%, 지방정부가 20%를 부담하는 지역 매칭비율과 관련해 협상이 잘 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부 부담 비율을) 낮추는 대신, 그 비용으로 다른 정책 사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소비쿠폰 발행 자체부터 문제인데, 소비쿠폰 예산이 늘어나니 더더욱 동의하기 어렵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특활비 증액은 본격적으로 논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수석부대표는 "특활비 문제로 협상이 결렬된 건 아니"라면서 "특활비 문제는 본격적으로 다루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협상단에서는 '특활비 문제는 자신들이 결정할 수 없으니 의원총회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했고, 더 이상 특활비 논의는 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 대통령실·검찰·감사원 특활비를 전액 삭감했던 민주당이 다시 대통령실 특활비를 증액하려는 것을 두고 내로남불'이라며 비판해 왔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특활비는 제대로 증빙하지 않은 깜깜이 지출이 많았다"면서 "이번 정부는 기재부의 내부 지침대로 제대로 증빙할 거고, 일하기 위해 쓰이는 것으로 내로남불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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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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