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논문 중복 게재’ 의혹…“주요 내용 동일”
입력 2025.07.04 (14:29)
수정 2025.07.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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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018년 충남대 교수 시절 작성한 논문들을 놓고 논문 중복 게재 등 의혹들이 불거졌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8년 2월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피로감 평가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한국색채학회논문집에 발표했습니다.
이어, 한 달 뒤에는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논문지에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평가 연구’ 논문을 냈습니다.
김 의원실은 “실험 설계와 참여자 조건, 결론에서 동일한 문장이 여럿 발견됐다”며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문헌 유사도 검사 결과, 두 논문의 전체 유사도가 35%였다”고 밝혔습니다.
학계에서는 통상 표절률이 25% 이상이면 실제 표절 여부를 살펴봐야 하는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 두 논문에는 서로 참고했다거나 인용했다는 내용은 적시되지 않았습니다.
학계에서는 이런 행위가 이른바 ‘논문 쪼개기’의 전형이라며, 교육부 연구 윤리 지침상 중복게재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자는 교수 재직 시절 제자의 논문을 요약해 학술지에 발표한 사례가 여럿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8년 2월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피로감 평가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한국색채학회논문집에 발표했습니다.
이어, 한 달 뒤에는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논문지에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평가 연구’ 논문을 냈습니다.
김 의원실은 “실험 설계와 참여자 조건, 결론에서 동일한 문장이 여럿 발견됐다”며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문헌 유사도 검사 결과, 두 논문의 전체 유사도가 35%였다”고 밝혔습니다.
학계에서는 통상 표절률이 25% 이상이면 실제 표절 여부를 살펴봐야 하는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 두 논문에는 서로 참고했다거나 인용했다는 내용은 적시되지 않았습니다.
학계에서는 이런 행위가 이른바 ‘논문 쪼개기’의 전형이라며, 교육부 연구 윤리 지침상 중복게재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자는 교수 재직 시절 제자의 논문을 요약해 학술지에 발표한 사례가 여럿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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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논문 중복 게재’ 의혹…“주요 내용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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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4 14:32:34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018년 충남대 교수 시절 작성한 논문들을 놓고 논문 중복 게재 등 의혹들이 불거졌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8년 2월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피로감 평가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한국색채학회논문집에 발표했습니다.
이어, 한 달 뒤에는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논문지에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평가 연구’ 논문을 냈습니다.
김 의원실은 “실험 설계와 참여자 조건, 결론에서 동일한 문장이 여럿 발견됐다”며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문헌 유사도 검사 결과, 두 논문의 전체 유사도가 35%였다”고 밝혔습니다.
학계에서는 통상 표절률이 25% 이상이면 실제 표절 여부를 살펴봐야 하는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 두 논문에는 서로 참고했다거나 인용했다는 내용은 적시되지 않았습니다.
학계에서는 이런 행위가 이른바 ‘논문 쪼개기’의 전형이라며, 교육부 연구 윤리 지침상 중복게재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자는 교수 재직 시절 제자의 논문을 요약해 학술지에 발표한 사례가 여럿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8년 2월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피로감 평가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한국색채학회논문집에 발표했습니다.
이어, 한 달 뒤에는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논문지에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평가 연구’ 논문을 냈습니다.
김 의원실은 “실험 설계와 참여자 조건, 결론에서 동일한 문장이 여럿 발견됐다”며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문헌 유사도 검사 결과, 두 논문의 전체 유사도가 35%였다”고 밝혔습니다.
학계에서는 통상 표절률이 25% 이상이면 실제 표절 여부를 살펴봐야 하는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 두 논문에는 서로 참고했다거나 인용했다는 내용은 적시되지 않았습니다.
학계에서는 이런 행위가 이른바 ‘논문 쪼개기’의 전형이라며, 교육부 연구 윤리 지침상 중복게재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자는 교수 재직 시절 제자의 논문을 요약해 학술지에 발표한 사례가 여럿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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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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