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첫 공식일정은 ‘농심 달래기’…본격 국정 시동
입력 2025.07.04 (14:37)
수정 2025.07.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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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대통령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농민단체를 면담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4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반대하는 농민단체들을 만나 입장을 경청했습니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양곡법 거부권을 행사했던 송미령 장관이 다시 유임된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놀랐다”면서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도 “농민들의 실제 소득이 감소한 상황에서 농민이 요구해온 ‘농업 4법’을 ‘농망 3법’으로 폄훼한 장관을 신뢰할 수 없다”면서 ‘농업 4법’을 수정 없이 추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왜 하필 송미령이냐는 문제 제기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이재명 정부가 과거의 농정 기조를 답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농민과의 협치를 기반으로 농정 과제를 다시 점검할 것”이라면서 소통 자리를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후에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등 본격적인 국정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모레(6일)는 첫 고위당정회의를 주재하며 추가경정예산안과 물가 대책, 폭염 대응 등 민생 현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총리는 오늘(4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반대하는 농민단체들을 만나 입장을 경청했습니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양곡법 거부권을 행사했던 송미령 장관이 다시 유임된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놀랐다”면서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도 “농민들의 실제 소득이 감소한 상황에서 농민이 요구해온 ‘농업 4법’을 ‘농망 3법’으로 폄훼한 장관을 신뢰할 수 없다”면서 ‘농업 4법’을 수정 없이 추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왜 하필 송미령이냐는 문제 제기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이재명 정부가 과거의 농정 기조를 답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농민과의 협치를 기반으로 농정 과제를 다시 점검할 것”이라면서 소통 자리를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후에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등 본격적인 국정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모레(6일)는 첫 고위당정회의를 주재하며 추가경정예산안과 물가 대책, 폭염 대응 등 민생 현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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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첫 공식일정은 ‘농심 달래기’…본격 국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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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4 14:37:51
- 수정2025-07-04 14:39:50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대통령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농민단체를 면담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4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반대하는 농민단체들을 만나 입장을 경청했습니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양곡법 거부권을 행사했던 송미령 장관이 다시 유임된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놀랐다”면서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도 “농민들의 실제 소득이 감소한 상황에서 농민이 요구해온 ‘농업 4법’을 ‘농망 3법’으로 폄훼한 장관을 신뢰할 수 없다”면서 ‘농업 4법’을 수정 없이 추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왜 하필 송미령이냐는 문제 제기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이재명 정부가 과거의 농정 기조를 답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농민과의 협치를 기반으로 농정 과제를 다시 점검할 것”이라면서 소통 자리를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후에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등 본격적인 국정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모레(6일)는 첫 고위당정회의를 주재하며 추가경정예산안과 물가 대책, 폭염 대응 등 민생 현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총리는 오늘(4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반대하는 농민단체들을 만나 입장을 경청했습니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양곡법 거부권을 행사했던 송미령 장관이 다시 유임된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놀랐다”면서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도 “농민들의 실제 소득이 감소한 상황에서 농민이 요구해온 ‘농업 4법’을 ‘농망 3법’으로 폄훼한 장관을 신뢰할 수 없다”면서 ‘농업 4법’을 수정 없이 추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왜 하필 송미령이냐는 문제 제기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이재명 정부가 과거의 농정 기조를 답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농민과의 협치를 기반으로 농정 과제를 다시 점검할 것”이라면서 소통 자리를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후에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등 본격적인 국정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모레(6일)는 첫 고위당정회의를 주재하며 추가경정예산안과 물가 대책, 폭염 대응 등 민생 현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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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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