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우라늄 공장 폐수’ 합동조사 착수…강화도 시료 채취

입력 2025.07.04 (14:47) 수정 2025.07.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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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정련 공장의 폐수로 서해가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를 확인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4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등과 함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을 강화도 현장에 파견해 시료 채취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예성강 하구와 가까운 강화도 및 한강하구 등 10곳에서 수집된 시료는 KINS 분석실로 옮겨져 세슘 및 우라늄과 중금속 오염 여부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조사 결과는 약 2주 간 분석을 거쳐 공개됩니다.

정부는 당분간 매달 오염 여부를 조사하는 등 정기 감시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관계부처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앞서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위성 사진 분석 결과 평산의 우라늄 공장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폐수가 예성강을 따라 서해에 유입됐다는 전문가의 주장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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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4 14:47:52
    • 수정2025-07-04 14:51:50
    정치
정부가 북한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정련 공장의 폐수로 서해가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를 확인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4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등과 함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을 강화도 현장에 파견해 시료 채취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예성강 하구와 가까운 강화도 및 한강하구 등 10곳에서 수집된 시료는 KINS 분석실로 옮겨져 세슘 및 우라늄과 중금속 오염 여부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조사 결과는 약 2주 간 분석을 거쳐 공개됩니다.

정부는 당분간 매달 오염 여부를 조사하는 등 정기 감시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관계부처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앞서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위성 사진 분석 결과 평산의 우라늄 공장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폐수가 예성강을 따라 서해에 유입됐다는 전문가의 주장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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