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식품용 윤활유서 인체유해 물질 검출
입력 2025.07.04 (17:09)
수정 2025.07.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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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쓰이는 식품용 윤활유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5월 이 공장에서 숨진 노동자 A 씨가 갖고 있던 윤활유를 국과수에 감정 의뢰하고, 이 같은 결과를 회신받은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국과수는 A 씨가 갖고 있던 윤활유 용기 안에 있던 용액과 공장 제빵 공정에 쓰이는 식품용 윤활유에서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을 검출했습니다.
두 성분 모두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분류되지만, 해당 윤활유가 실제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 유해한지 여부는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과수에 해당 윤활유에 대한 추가 감정을 의뢰하고, 유해성 여부 등을 추가로 따져볼 계획입니다.
SPC삼립 측은 "제빵 공정에서 식품용 윤활유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윤활유가 묻는 부위에는 제품이 닿지 않도록 차단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새벽,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한 50대 여성 노동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SPC삼립 시화 공장 현장에서 공업용으로 쓰이는 금속 절삭유 용기를 발견하고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흥소방서 제공]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5월 이 공장에서 숨진 노동자 A 씨가 갖고 있던 윤활유를 국과수에 감정 의뢰하고, 이 같은 결과를 회신받은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국과수는 A 씨가 갖고 있던 윤활유 용기 안에 있던 용액과 공장 제빵 공정에 쓰이는 식품용 윤활유에서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을 검출했습니다.
두 성분 모두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분류되지만, 해당 윤활유가 실제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 유해한지 여부는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과수에 해당 윤활유에 대한 추가 감정을 의뢰하고, 유해성 여부 등을 추가로 따져볼 계획입니다.
SPC삼립 측은 "제빵 공정에서 식품용 윤활유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윤활유가 묻는 부위에는 제품이 닿지 않도록 차단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새벽,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한 50대 여성 노동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SPC삼립 시화 공장 현장에서 공업용으로 쓰이는 금속 절삭유 용기를 발견하고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흥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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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삼립 식품용 윤활유서 인체유해 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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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4 17:09:23
- 수정2025-07-04 17:13:34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쓰이는 식품용 윤활유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5월 이 공장에서 숨진 노동자 A 씨가 갖고 있던 윤활유를 국과수에 감정 의뢰하고, 이 같은 결과를 회신받은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국과수는 A 씨가 갖고 있던 윤활유 용기 안에 있던 용액과 공장 제빵 공정에 쓰이는 식품용 윤활유에서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을 검출했습니다.
두 성분 모두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분류되지만, 해당 윤활유가 실제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 유해한지 여부는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과수에 해당 윤활유에 대한 추가 감정을 의뢰하고, 유해성 여부 등을 추가로 따져볼 계획입니다.
SPC삼립 측은 "제빵 공정에서 식품용 윤활유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윤활유가 묻는 부위에는 제품이 닿지 않도록 차단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새벽,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한 50대 여성 노동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SPC삼립 시화 공장 현장에서 공업용으로 쓰이는 금속 절삭유 용기를 발견하고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흥소방서 제공]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5월 이 공장에서 숨진 노동자 A 씨가 갖고 있던 윤활유를 국과수에 감정 의뢰하고, 이 같은 결과를 회신받은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국과수는 A 씨가 갖고 있던 윤활유 용기 안에 있던 용액과 공장 제빵 공정에 쓰이는 식품용 윤활유에서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을 검출했습니다.
두 성분 모두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분류되지만, 해당 윤활유가 실제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 유해한지 여부는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과수에 해당 윤활유에 대한 추가 감정을 의뢰하고, 유해성 여부 등을 추가로 따져볼 계획입니다.
SPC삼립 측은 "제빵 공정에서 식품용 윤활유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윤활유가 묻는 부위에는 제품이 닿지 않도록 차단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새벽,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한 50대 여성 노동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SPC삼립 시화 공장 현장에서 공업용으로 쓰이는 금속 절삭유 용기를 발견하고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흥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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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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