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LPG 충전소서 가스 누출로 대형 폭발…45명 부상
입력 2025.07.04 (18:46)
수정 2025.07.05 (00: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지시각 4일 이탈리아 로마의 한 주유소 겸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모두 45명이 다쳤으며, 이가운데 2명은 중태에 빠졌다고 안사(ANSA),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오전 8시 쯤 로마 남동부 프레네스티노 지구의 한 주유소 겸 LPG 충전소에서 탱크로리로 싣고 온 LPG를 외부 저장탱크로 옮기던 중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성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와 경찰,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직후 연쇄 폭발이 일어나 피해가 커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45명이 병원 9곳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각각 전신의 55%, 25%에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부상자 45명 가운데 12명은 경찰관, 6명은 소방관, 3명은 응급 구조 요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24명은 행인을 포함한 민간인이라고 안사는 전했습니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가스 누출 신고를 접수한 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급파됐고, 그들이 도착한 이후 두 차례의 폭발이 연달아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인근 스포츠센터와 주유소 맞은편 건물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켜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인근 건물의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고, 주유소 뒤편에 있던 사법당국 청사로도 불길이 번졌습니다. 또 안전 문제로 로마 지하철 C선 테아노역이 일시적으로 폐쇄됐습니다.
사고 당시 주요소 인근에 스포츠센터에서는 여름방학 어린이 캠프가 운영 중이었습니다.
로마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탈리아 소방대 제공]
이날 오전 8시 쯤 로마 남동부 프레네스티노 지구의 한 주유소 겸 LPG 충전소에서 탱크로리로 싣고 온 LPG를 외부 저장탱크로 옮기던 중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성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와 경찰,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직후 연쇄 폭발이 일어나 피해가 커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45명이 병원 9곳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각각 전신의 55%, 25%에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부상자 45명 가운데 12명은 경찰관, 6명은 소방관, 3명은 응급 구조 요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24명은 행인을 포함한 민간인이라고 안사는 전했습니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가스 누출 신고를 접수한 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급파됐고, 그들이 도착한 이후 두 차례의 폭발이 연달아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인근 스포츠센터와 주유소 맞은편 건물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켜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인근 건물의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고, 주유소 뒤편에 있던 사법당국 청사로도 불길이 번졌습니다. 또 안전 문제로 로마 지하철 C선 테아노역이 일시적으로 폐쇄됐습니다.
사고 당시 주요소 인근에 스포츠센터에서는 여름방학 어린이 캠프가 운영 중이었습니다.
로마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탈리아 소방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로마 LPG 충전소서 가스 누출로 대형 폭발…45명 부상
-
- 입력 2025-07-04 18:46:44
- 수정2025-07-05 00:51:53

현지시각 4일 이탈리아 로마의 한 주유소 겸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모두 45명이 다쳤으며, 이가운데 2명은 중태에 빠졌다고 안사(ANSA),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오전 8시 쯤 로마 남동부 프레네스티노 지구의 한 주유소 겸 LPG 충전소에서 탱크로리로 싣고 온 LPG를 외부 저장탱크로 옮기던 중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성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와 경찰,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직후 연쇄 폭발이 일어나 피해가 커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45명이 병원 9곳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각각 전신의 55%, 25%에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부상자 45명 가운데 12명은 경찰관, 6명은 소방관, 3명은 응급 구조 요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24명은 행인을 포함한 민간인이라고 안사는 전했습니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가스 누출 신고를 접수한 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급파됐고, 그들이 도착한 이후 두 차례의 폭발이 연달아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인근 스포츠센터와 주유소 맞은편 건물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켜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인근 건물의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고, 주유소 뒤편에 있던 사법당국 청사로도 불길이 번졌습니다. 또 안전 문제로 로마 지하철 C선 테아노역이 일시적으로 폐쇄됐습니다.
사고 당시 주요소 인근에 스포츠센터에서는 여름방학 어린이 캠프가 운영 중이었습니다.
로마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탈리아 소방대 제공]
이날 오전 8시 쯤 로마 남동부 프레네스티노 지구의 한 주유소 겸 LPG 충전소에서 탱크로리로 싣고 온 LPG를 외부 저장탱크로 옮기던 중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성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와 경찰,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직후 연쇄 폭발이 일어나 피해가 커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45명이 병원 9곳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각각 전신의 55%, 25%에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부상자 45명 가운데 12명은 경찰관, 6명은 소방관, 3명은 응급 구조 요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24명은 행인을 포함한 민간인이라고 안사는 전했습니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가스 누출 신고를 접수한 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급파됐고, 그들이 도착한 이후 두 차례의 폭발이 연달아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인근 스포츠센터와 주유소 맞은편 건물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켜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인근 건물의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고, 주유소 뒤편에 있던 사법당국 청사로도 불길이 번졌습니다. 또 안전 문제로 로마 지하철 C선 테아노역이 일시적으로 폐쇄됐습니다.
사고 당시 주요소 인근에 스포츠센터에서는 여름방학 어린이 캠프가 운영 중이었습니다.
로마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탈리아 소방대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