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속리산·대청호 품에서 즐기는 미술전
입력 2025.07.04 (21:45)
수정 2025.07.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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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대표 관광지, 속리산과 대청호 일대 문화 공간에서 다채로운 전시가 한창입니다.
자연을 즐기고 그림도 보면서 무더위를 잠시 식혀갈 수 있는 예술 쉼터가 되고 있는데요.
문화가 K, 이유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울창한 속리산 자락 법주사에 지난해 문을 연 성보박물관.
지혜와 스승을 찾아다니는 선재동자가 살아있는 모든 것을 구제한다는 관세음보살을 만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국가 무형유산 118호, 임석환 불화장의 작품입니다.
인공지능과 만난 부처 등 불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도 눈길을 끕니다.
[박명균/경기도 성남시 : "다 나름의 스토리가 있더라고요. 전수하고 그런 활동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 (생각합니다)."]
법주사 성보박물관에서 '틔움-불화, 전통과 현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불화 1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임석환 불화장의 명맥을 잇는 제자들의 단체, '수불회'가 마련한 자리입니다.
[이주현/국가 무형유산 불화장 이수자 : "전통 불화의 재료와 기법의 세심함, 그리고 경전을 새롭게 해석한 현대 불화의 참신함 고루 눈여겨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충청의 젖줄, 대청호반에 자리한 청주시립 대청호 미술관에서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전시가 한창입니다.
대청호에서 들을 수 있는 새와 풀벌레, 바람 소리를 새롭게 각색하거나, 덩굴, 나무를 모아 서로 다른 존재가 얽혀 생명의 터전이 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으로 자연이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할 때 우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자는 취지입니다.
[진희원/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 학예연구원 : "자연 재료들이 단순히 우리를 둘러싼 배경이 아닌, 생명 다양성을 보호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한 번 더 각인시키기 위한 의도(입니다.)"]
대청호 미술관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성보박물관 수불회 기획전은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김성은
충북의 대표 관광지, 속리산과 대청호 일대 문화 공간에서 다채로운 전시가 한창입니다.
자연을 즐기고 그림도 보면서 무더위를 잠시 식혀갈 수 있는 예술 쉼터가 되고 있는데요.
문화가 K, 이유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울창한 속리산 자락 법주사에 지난해 문을 연 성보박물관.
지혜와 스승을 찾아다니는 선재동자가 살아있는 모든 것을 구제한다는 관세음보살을 만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국가 무형유산 118호, 임석환 불화장의 작품입니다.
인공지능과 만난 부처 등 불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도 눈길을 끕니다.
[박명균/경기도 성남시 : "다 나름의 스토리가 있더라고요. 전수하고 그런 활동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 (생각합니다)."]
법주사 성보박물관에서 '틔움-불화, 전통과 현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불화 1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임석환 불화장의 명맥을 잇는 제자들의 단체, '수불회'가 마련한 자리입니다.
[이주현/국가 무형유산 불화장 이수자 : "전통 불화의 재료와 기법의 세심함, 그리고 경전을 새롭게 해석한 현대 불화의 참신함 고루 눈여겨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충청의 젖줄, 대청호반에 자리한 청주시립 대청호 미술관에서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전시가 한창입니다.
대청호에서 들을 수 있는 새와 풀벌레, 바람 소리를 새롭게 각색하거나, 덩굴, 나무를 모아 서로 다른 존재가 얽혀 생명의 터전이 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으로 자연이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할 때 우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자는 취지입니다.
[진희원/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 학예연구원 : "자연 재료들이 단순히 우리를 둘러싼 배경이 아닌, 생명 다양성을 보호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한 번 더 각인시키기 위한 의도(입니다.)"]
대청호 미술관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성보박물관 수불회 기획전은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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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대표 관광지, 속리산과 대청호 일대 문화 공간에서 다채로운 전시가 한창입니다.
자연을 즐기고 그림도 보면서 무더위를 잠시 식혀갈 수 있는 예술 쉼터가 되고 있는데요.
문화가 K, 이유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울창한 속리산 자락 법주사에 지난해 문을 연 성보박물관.
지혜와 스승을 찾아다니는 선재동자가 살아있는 모든 것을 구제한다는 관세음보살을 만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국가 무형유산 118호, 임석환 불화장의 작품입니다.
인공지능과 만난 부처 등 불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도 눈길을 끕니다.
[박명균/경기도 성남시 : "다 나름의 스토리가 있더라고요. 전수하고 그런 활동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 (생각합니다)."]
법주사 성보박물관에서 '틔움-불화, 전통과 현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불화 1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임석환 불화장의 명맥을 잇는 제자들의 단체, '수불회'가 마련한 자리입니다.
[이주현/국가 무형유산 불화장 이수자 : "전통 불화의 재료와 기법의 세심함, 그리고 경전을 새롭게 해석한 현대 불화의 참신함 고루 눈여겨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충청의 젖줄, 대청호반에 자리한 청주시립 대청호 미술관에서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전시가 한창입니다.
대청호에서 들을 수 있는 새와 풀벌레, 바람 소리를 새롭게 각색하거나, 덩굴, 나무를 모아 서로 다른 존재가 얽혀 생명의 터전이 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으로 자연이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할 때 우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자는 취지입니다.
[진희원/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 학예연구원 : "자연 재료들이 단순히 우리를 둘러싼 배경이 아닌, 생명 다양성을 보호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한 번 더 각인시키기 위한 의도(입니다.)"]
대청호 미술관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성보박물관 수불회 기획전은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김성은
충북의 대표 관광지, 속리산과 대청호 일대 문화 공간에서 다채로운 전시가 한창입니다.
자연을 즐기고 그림도 보면서 무더위를 잠시 식혀갈 수 있는 예술 쉼터가 되고 있는데요.
문화가 K, 이유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울창한 속리산 자락 법주사에 지난해 문을 연 성보박물관.
지혜와 스승을 찾아다니는 선재동자가 살아있는 모든 것을 구제한다는 관세음보살을 만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국가 무형유산 118호, 임석환 불화장의 작품입니다.
인공지능과 만난 부처 등 불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도 눈길을 끕니다.
[박명균/경기도 성남시 : "다 나름의 스토리가 있더라고요. 전수하고 그런 활동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 (생각합니다)."]
법주사 성보박물관에서 '틔움-불화, 전통과 현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불화 1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임석환 불화장의 명맥을 잇는 제자들의 단체, '수불회'가 마련한 자리입니다.
[이주현/국가 무형유산 불화장 이수자 : "전통 불화의 재료와 기법의 세심함, 그리고 경전을 새롭게 해석한 현대 불화의 참신함 고루 눈여겨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충청의 젖줄, 대청호반에 자리한 청주시립 대청호 미술관에서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전시가 한창입니다.
대청호에서 들을 수 있는 새와 풀벌레, 바람 소리를 새롭게 각색하거나, 덩굴, 나무를 모아 서로 다른 존재가 얽혀 생명의 터전이 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으로 자연이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할 때 우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자는 취지입니다.
[진희원/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 학예연구원 : "자연 재료들이 단순히 우리를 둘러싼 배경이 아닌, 생명 다양성을 보호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한 번 더 각인시키기 위한 의도(입니다.)"]
대청호 미술관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성보박물관 수불회 기획전은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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