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고립 위험’ 해루질…군산 해경, ‘구조 팔찌’ 첫 도입
입력 2025.07.07 (07:33)
수정 2025.07.07 (09: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간조 시간대 갯벌이나 얕은 바다에서 해산물을 줍는 이른바 해루질이 늘면서 고립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군산해경이 해루객 구조에 도움 되는 손목 팔찌를 처음 도입해 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부안에서 60대 여성이 해루질을 하다 한밤중 갑자기 몰려든 물살에 휩쓸렸습니다.
지난해 4월엔 군산에서 홀로 조개를 캐던 60대 여성이 숨졌고, 앞서 인근에서도 물때를 놓친 관광객 2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발생한 해루질 등 갯벌 사고는 한 해 평균 56건.
올해는 벌써 31건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조난 당하셨을 때 찾기 용이해서 꼭 착용하시고…."]
군산해경이 전국 처음으로 해루객 안전을 위한 손목 팔찌를 도입했습니다.
휴대전화로 큐알코드를 인식하면 '해로드 앱'으로 연결돼 해루객의 정확한 위치가 해경에 전달됩니다.
LED 등을 켜면 구조대가 야간에도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하기가 용이합니다.
[주문용/전주시 송천동 : "못 맞추다 보니 물이 들어오면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 이게 있음으로써…."]
물때와 기상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손목 팔찌는 가까운 군산해경 파출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김연중/군산해경 안전관리계장 : "바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꼭 시간 맞춰 나오시는 게 아니고 사리 전후 반드시 그 시간 전에 나오시는 걸 당부드리고…."]
무엇보다 가급적 깊은 곳을 피해 2명 이상 함께 다니고, 미리 물때를 확인해 알람을 켜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전현정
간조 시간대 갯벌이나 얕은 바다에서 해산물을 줍는 이른바 해루질이 늘면서 고립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군산해경이 해루객 구조에 도움 되는 손목 팔찌를 처음 도입해 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부안에서 60대 여성이 해루질을 하다 한밤중 갑자기 몰려든 물살에 휩쓸렸습니다.
지난해 4월엔 군산에서 홀로 조개를 캐던 60대 여성이 숨졌고, 앞서 인근에서도 물때를 놓친 관광객 2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발생한 해루질 등 갯벌 사고는 한 해 평균 56건.
올해는 벌써 31건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조난 당하셨을 때 찾기 용이해서 꼭 착용하시고…."]
군산해경이 전국 처음으로 해루객 안전을 위한 손목 팔찌를 도입했습니다.
휴대전화로 큐알코드를 인식하면 '해로드 앱'으로 연결돼 해루객의 정확한 위치가 해경에 전달됩니다.
LED 등을 켜면 구조대가 야간에도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하기가 용이합니다.
[주문용/전주시 송천동 : "못 맞추다 보니 물이 들어오면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 이게 있음으로써…."]
물때와 기상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손목 팔찌는 가까운 군산해경 파출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김연중/군산해경 안전관리계장 : "바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꼭 시간 맞춰 나오시는 게 아니고 사리 전후 반드시 그 시간 전에 나오시는 걸 당부드리고…."]
무엇보다 가급적 깊은 곳을 피해 2명 이상 함께 다니고, 미리 물때를 확인해 알람을 켜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전현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갯벌 고립 위험’ 해루질…군산 해경, ‘구조 팔찌’ 첫 도입
-
- 입력 2025-07-07 07:33:35
- 수정2025-07-07 09:11:31

[앵커]
간조 시간대 갯벌이나 얕은 바다에서 해산물을 줍는 이른바 해루질이 늘면서 고립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군산해경이 해루객 구조에 도움 되는 손목 팔찌를 처음 도입해 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부안에서 60대 여성이 해루질을 하다 한밤중 갑자기 몰려든 물살에 휩쓸렸습니다.
지난해 4월엔 군산에서 홀로 조개를 캐던 60대 여성이 숨졌고, 앞서 인근에서도 물때를 놓친 관광객 2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발생한 해루질 등 갯벌 사고는 한 해 평균 56건.
올해는 벌써 31건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조난 당하셨을 때 찾기 용이해서 꼭 착용하시고…."]
군산해경이 전국 처음으로 해루객 안전을 위한 손목 팔찌를 도입했습니다.
휴대전화로 큐알코드를 인식하면 '해로드 앱'으로 연결돼 해루객의 정확한 위치가 해경에 전달됩니다.
LED 등을 켜면 구조대가 야간에도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하기가 용이합니다.
[주문용/전주시 송천동 : "못 맞추다 보니 물이 들어오면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 이게 있음으로써…."]
물때와 기상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손목 팔찌는 가까운 군산해경 파출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김연중/군산해경 안전관리계장 : "바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꼭 시간 맞춰 나오시는 게 아니고 사리 전후 반드시 그 시간 전에 나오시는 걸 당부드리고…."]
무엇보다 가급적 깊은 곳을 피해 2명 이상 함께 다니고, 미리 물때를 확인해 알람을 켜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전현정
간조 시간대 갯벌이나 얕은 바다에서 해산물을 줍는 이른바 해루질이 늘면서 고립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군산해경이 해루객 구조에 도움 되는 손목 팔찌를 처음 도입해 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부안에서 60대 여성이 해루질을 하다 한밤중 갑자기 몰려든 물살에 휩쓸렸습니다.
지난해 4월엔 군산에서 홀로 조개를 캐던 60대 여성이 숨졌고, 앞서 인근에서도 물때를 놓친 관광객 2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발생한 해루질 등 갯벌 사고는 한 해 평균 56건.
올해는 벌써 31건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조난 당하셨을 때 찾기 용이해서 꼭 착용하시고…."]
군산해경이 전국 처음으로 해루객 안전을 위한 손목 팔찌를 도입했습니다.
휴대전화로 큐알코드를 인식하면 '해로드 앱'으로 연결돼 해루객의 정확한 위치가 해경에 전달됩니다.
LED 등을 켜면 구조대가 야간에도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하기가 용이합니다.
[주문용/전주시 송천동 : "못 맞추다 보니 물이 들어오면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 이게 있음으로써…."]
물때와 기상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손목 팔찌는 가까운 군산해경 파출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김연중/군산해경 안전관리계장 : "바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꼭 시간 맞춰 나오시는 게 아니고 사리 전후 반드시 그 시간 전에 나오시는 걸 당부드리고…."]
무엇보다 가급적 깊은 곳을 피해 2명 이상 함께 다니고, 미리 물때를 확인해 알람을 켜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전현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