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뷰티·패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서울패션위크에 밀라노 전용관”

입력 2025.07.07 (10:03) 수정 2025.07.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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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밀라노 패션위크’를 주최하는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CNMI)에 서울패션위크와의 교류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현지 시간 4일 본부 책임 총괄자를 만나 서울패션위크에 밀라노 대표 브랜드가 참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도 1년에 두 번 패션위크를 여는데, 국제적인 평가를 받고 싶어도 밀라노 같은 도시와 협업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며 “서울패션위크에 ‘밀라노 전용관’을 만들어 함께 작업하면 훨씬 내실 있는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서울패션위크와 밀라노 패션위크의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CNMI와 체결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패션·뷰티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습니다.

오 시장은 밀라노 대표 편집숍 ‘10 꼬르소 꼬모(10 Corso Como)’ 매장을 서울의 뷰티·패션, 그리고 K팝으로 꾸민 팝업 전시장도 방문했습니다.

현지 시각 4~5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망 뷰티 브랜드 8개와 패션 브랜드 6개가 참여했습니다.

오 시장은 “한국의 뷰티와 패션 산업의 강점은 트렌디한 것과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힘에 있다”며 “그런 힘을 더욱 기르도록 시가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K뷰티·패션산업의 성장을 위해 ▲해외 판로 개척 ▲글로벌 마케팅 지원 ▲인력 양성 ▲해외 패션위크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밀라노 패션위크 참가 지원은 물론 매년 2월과 9월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 쇼를 통해 해외의 바이어와 연계하고 수주 성과를 높이기 위한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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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7 10:03:31
    • 수정2025-07-07 10:13:20
    사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밀라노 패션위크’를 주최하는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CNMI)에 서울패션위크와의 교류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현지 시간 4일 본부 책임 총괄자를 만나 서울패션위크에 밀라노 대표 브랜드가 참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도 1년에 두 번 패션위크를 여는데, 국제적인 평가를 받고 싶어도 밀라노 같은 도시와 협업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며 “서울패션위크에 ‘밀라노 전용관’을 만들어 함께 작업하면 훨씬 내실 있는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서울패션위크와 밀라노 패션위크의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CNMI와 체결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패션·뷰티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습니다.

오 시장은 밀라노 대표 편집숍 ‘10 꼬르소 꼬모(10 Corso Como)’ 매장을 서울의 뷰티·패션, 그리고 K팝으로 꾸민 팝업 전시장도 방문했습니다.

현지 시각 4~5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망 뷰티 브랜드 8개와 패션 브랜드 6개가 참여했습니다.

오 시장은 “한국의 뷰티와 패션 산업의 강점은 트렌디한 것과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힘에 있다”며 “그런 힘을 더욱 기르도록 시가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K뷰티·패션산업의 성장을 위해 ▲해외 판로 개척 ▲글로벌 마케팅 지원 ▲인력 양성 ▲해외 패션위크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밀라노 패션위크 참가 지원은 물론 매년 2월과 9월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 쇼를 통해 해외의 바이어와 연계하고 수주 성과를 높이기 위한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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