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혁신위 파열음 “날치기 혁신위 거부” “안철수 의견 전폭 수용”
입력 2025.07.07 (11:32)
수정 2025.07.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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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당 혁신위원회에 참여할 위원 인선을 발표했지만, 곧바로 안 의원이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를 거부한다”며 내정 닷새 만에 혁신위원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이후 최형두 의원, 호준석 당 대변인, 이재성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송경택 서울시의원, 김효은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이 혁신위에 참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기자회견을 연 안 의원은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를 거부한다”며 “저는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 국민의힘 혁신 당대표가 되기 위해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당을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혁신위원장 제의를 수락했지만,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딪혔다”며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 아래, 비대위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소한의 인적 쇄신안을 비대위에서 받을 수 있는지 의사부터 먼저 타진했다”며 “주말 동안 의견을 나눴지만 결국 받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사퇴 배경을 전했습니다.
■“의견 전폭 수용” VS “합의 안 된 날치기 거부”
이와 관련해 송언석 원내대표는 “안 의원이 갑자기 혁신위를 안 하고 전당대회에 나가겠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안타깝고 당혹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에 모실 때 존중해서 일하겠다고 말했다”며 “대선 백서를 통해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누가 책임질지 정해지면 혁신위 비대위 의결 통해서 필요 조치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렸고, 그게 일의 순서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도 앞서 혁신위원 인선을 설명하며 “안철수 혁신위원장의 의견을 전폭 수용했다”며 “혁신위의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이후 최형두 의원, 호준석 당 대변인, 이재성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송경택 서울시의원, 김효은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이 혁신위에 참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기자회견을 연 안 의원은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를 거부한다”며 “저는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 국민의힘 혁신 당대표가 되기 위해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당을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혁신위원장 제의를 수락했지만,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딪혔다”며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 아래, 비대위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소한의 인적 쇄신안을 비대위에서 받을 수 있는지 의사부터 먼저 타진했다”며 “주말 동안 의견을 나눴지만 결국 받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사퇴 배경을 전했습니다.
■“의견 전폭 수용” VS “합의 안 된 날치기 거부”
이와 관련해 송언석 원내대표는 “안 의원이 갑자기 혁신위를 안 하고 전당대회에 나가겠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안타깝고 당혹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에 모실 때 존중해서 일하겠다고 말했다”며 “대선 백서를 통해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누가 책임질지 정해지면 혁신위 비대위 의결 통해서 필요 조치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렸고, 그게 일의 순서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도 앞서 혁신위원 인선을 설명하며 “안철수 혁신위원장의 의견을 전폭 수용했다”며 “혁신위의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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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혁신위 파열음 “날치기 혁신위 거부” “안철수 의견 전폭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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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7 11:40:42

국민의힘이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당 혁신위원회에 참여할 위원 인선을 발표했지만, 곧바로 안 의원이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를 거부한다”며 내정 닷새 만에 혁신위원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이후 최형두 의원, 호준석 당 대변인, 이재성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송경택 서울시의원, 김효은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이 혁신위에 참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기자회견을 연 안 의원은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를 거부한다”며 “저는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 국민의힘 혁신 당대표가 되기 위해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당을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혁신위원장 제의를 수락했지만,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딪혔다”며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 아래, 비대위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소한의 인적 쇄신안을 비대위에서 받을 수 있는지 의사부터 먼저 타진했다”며 “주말 동안 의견을 나눴지만 결국 받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사퇴 배경을 전했습니다.
■“의견 전폭 수용” VS “합의 안 된 날치기 거부”
이와 관련해 송언석 원내대표는 “안 의원이 갑자기 혁신위를 안 하고 전당대회에 나가겠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안타깝고 당혹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에 모실 때 존중해서 일하겠다고 말했다”며 “대선 백서를 통해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누가 책임질지 정해지면 혁신위 비대위 의결 통해서 필요 조치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렸고, 그게 일의 순서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도 앞서 혁신위원 인선을 설명하며 “안철수 혁신위원장의 의견을 전폭 수용했다”며 “혁신위의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이후 최형두 의원, 호준석 당 대변인, 이재성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송경택 서울시의원, 김효은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이 혁신위에 참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기자회견을 연 안 의원은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를 거부한다”며 “저는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 국민의힘 혁신 당대표가 되기 위해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당을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혁신위원장 제의를 수락했지만,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딪혔다”며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 아래, 비대위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소한의 인적 쇄신안을 비대위에서 받을 수 있는지 의사부터 먼저 타진했다”며 “주말 동안 의견을 나눴지만 결국 받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사퇴 배경을 전했습니다.
■“의견 전폭 수용” VS “합의 안 된 날치기 거부”
이와 관련해 송언석 원내대표는 “안 의원이 갑자기 혁신위를 안 하고 전당대회에 나가겠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안타깝고 당혹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에 모실 때 존중해서 일하겠다고 말했다”며 “대선 백서를 통해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누가 책임질지 정해지면 혁신위 비대위 의결 통해서 필요 조치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렸고, 그게 일의 순서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도 앞서 혁신위원 인선을 설명하며 “안철수 혁신위원장의 의견을 전폭 수용했다”며 “혁신위의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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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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