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 조작기소대응 TF’ 출범…“이재명 죽이기 등 만행 끝낼것”

입력 2025.07.07 (14:44) 수정 2025.07.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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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검찰의 조작 수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검찰 조작기소 대응 태스크 포스(TF)’를 발족했습니다.

TF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및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사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혐의 사건 수사가 적절했는지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7일) TF 발대식에 참석해 “기소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수사, 나아가 기소에 사건을 꿰맞추는 조작 행태 등 검찰의 고질적인 병폐는 극에 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무분별한 기소와 압수수색으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와 숱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큰 고통을 주었고,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검찰 내에도 “조작 수사 등 폐습의 실체를 낱낱이 밝힐 독립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TF 단장을 맡은 한준호 최고위원은 “민주 진영을 와해시키는 조작 기소에 빠르게 맞서겠다”면서 “‘이재명 죽이기, 민주 진영 말살하기’라는 결론을 정해 놓고 끝없이 준동하는 정치 검찰의 만행을 이젠 끝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또 김민석 국무총리 청문회 당시 국민의힘 측의 고발을 받아 검찰이 하루 만에 사건을 배당하고, 국민의힘이 김 총리를 ‘피의자’로 호명했다며 “정치검찰과의 끈끈한 커넥션(연결)을 무기로 활용하는 이해관계자에 대한 감시와 비판도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최고위원과 함께, 최기상 부단장, 이건태·김기표·박선원·양부남 의원이 TF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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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7 14:44:37
    • 수정2025-07-07 14: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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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검찰의 조작 수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검찰 조작기소 대응 태스크 포스(TF)’를 발족했습니다.

TF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및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사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혐의 사건 수사가 적절했는지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7일) TF 발대식에 참석해 “기소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수사, 나아가 기소에 사건을 꿰맞추는 조작 행태 등 검찰의 고질적인 병폐는 극에 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무분별한 기소와 압수수색으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와 숱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큰 고통을 주었고,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검찰 내에도 “조작 수사 등 폐습의 실체를 낱낱이 밝힐 독립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TF 단장을 맡은 한준호 최고위원은 “민주 진영을 와해시키는 조작 기소에 빠르게 맞서겠다”면서 “‘이재명 죽이기, 민주 진영 말살하기’라는 결론을 정해 놓고 끝없이 준동하는 정치 검찰의 만행을 이젠 끝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또 김민석 국무총리 청문회 당시 국민의힘 측의 고발을 받아 검찰이 하루 만에 사건을 배당하고, 국민의힘이 김 총리를 ‘피의자’로 호명했다며 “정치검찰과의 끈끈한 커넥션(연결)을 무기로 활용하는 이해관계자에 대한 감시와 비판도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최고위원과 함께, 최기상 부단장, 이건태·김기표·박선원·양부남 의원이 TF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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