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안동 39.2도…대구·경북 폭염특보 11일째

입력 2025.07.07 (15:50) 수정 2025.07.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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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에서는 폭염특보가 벌써 11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동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39.2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요.

대구로 갑니다.

서한길 기자!

오늘도 더워 보이는데,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어딥니까?

[리포트]

네, 대구 대표 도심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서 있었는데도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지는데요.

행인들은 양산을 쓰거나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서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는 오늘로 11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안동 길안면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9.2도를 기록했는데요.

대구 38.4도, 포항 36.8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체온을 넘나드는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지속된 폭염에 온열질환자도 급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들어 어제(6일)까지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명,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주말에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아 실제 질환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29일 봉화에서 농작업을 하다 쓰러져 숨진 80대 남성은 올해 대구·경북의 첫 온열질환 사망자로 분류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은 며칠째 잠 못 드는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밤 사이 포항은 28.2도까지 올랐고 대구도 26.4도를 기록했는데요.

포항은 지난달 28일 밤부터 9일째, 대구는 29일 밤부터 8일째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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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안동 39.2도…대구·경북 폭염특보 11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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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7-07 16: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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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는 폭염특보가 벌써 11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동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39.2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요.

대구로 갑니다.

서한길 기자!

오늘도 더워 보이는데,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어딥니까?

[리포트]

네, 대구 대표 도심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서 있었는데도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지는데요.

행인들은 양산을 쓰거나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서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는 오늘로 11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안동 길안면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9.2도를 기록했는데요.

대구 38.4도, 포항 36.8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체온을 넘나드는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지속된 폭염에 온열질환자도 급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들어 어제(6일)까지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명,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주말에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아 실제 질환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29일 봉화에서 농작업을 하다 쓰러져 숨진 80대 남성은 올해 대구·경북의 첫 온열질환 사망자로 분류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은 며칠째 잠 못 드는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밤 사이 포항은 28.2도까지 올랐고 대구도 26.4도를 기록했는데요.

포항은 지난달 28일 밤부터 9일째, 대구는 29일 밤부터 8일째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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