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서해 표류 북한 주민 소환 방침에…“본인 의사 따르는 게 좋아”

입력 2025.07.07 (18:45) 수정 2025.07.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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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송환하기로 방침을 정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의 의사를 따라주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오늘(7일) 브리핑에서 ‘표류한 북한 주민을 북한 응답 여부와 관계없이 이르면 이번 주 소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대통령께서 보고를 받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보고는 받으셨다”며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단순히 표류하다가 군사분계선을 넘은 경우라면, 가족과 생업이 모두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면 만약 여러 가지 검증 결과 문제가 없을 때 본인의 의사를 따라주는 게 좋지 않겠냐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부분이 이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송환이 이뤄지기 전에 기사가 나온 부분은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그들의 의사에 따라 조속히 해상을 통해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구병삼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동해와 서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주민 6명 모두 북한으로 귀환을 적극 희망하고 있다”며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조속하고 안전하게 이들을 송환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송환 관련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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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7 18:45:23
    • 수정2025-07-07 18:51:30
    정치
정부가 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송환하기로 방침을 정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의 의사를 따라주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오늘(7일) 브리핑에서 ‘표류한 북한 주민을 북한 응답 여부와 관계없이 이르면 이번 주 소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대통령께서 보고를 받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보고는 받으셨다”며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단순히 표류하다가 군사분계선을 넘은 경우라면, 가족과 생업이 모두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면 만약 여러 가지 검증 결과 문제가 없을 때 본인의 의사를 따라주는 게 좋지 않겠냐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부분이 이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송환이 이뤄지기 전에 기사가 나온 부분은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그들의 의사에 따라 조속히 해상을 통해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구병삼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동해와 서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주민 6명 모두 북한으로 귀환을 적극 희망하고 있다”며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조속하고 안전하게 이들을 송환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송환 관련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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