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제4호 태풍 ‘다나스’로 2명 사망·500여 명 부상
입력 2025.07.07 (19:48)
수정 2025.07.0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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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4호 태풍 다나스가 7일 타이완 서부 해안 일대를 지나가면서 현지에서 2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 CNA 등에 따르면 6일 밤늦게 타이완 남서부 자이현에 상륙한 다나스는 7일 새벽 서부 자이시와 윈린현 등 서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200㎞를 넘었던 다나스는 200㎜ 이상의 폭우를 동반하며 타이완 서해안 지역을 따라 북상하다 7일 새벽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한 뒤 타이완해협 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타이완 재해대응센터는 이 태풍의 영향으로 2명이 사망하고 502명이 부상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타이난시에 있던 60대 남성으로, 1명은 운전 도중 강풍에 쓰러진 나무와 충돌하며 숨졌고, 다른 1명은 자택에서 사용 중이던 인공호흡기가 정전으로 작동을 멈추는 바람에 사망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부상자는 타이난시에서 317명, 자이시에서 141명 등이 보고됐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66만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고 이 가운데 40만7천가구는 7일 오후까지 전력 공급이 복구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국제선 항공편 300편 이상이 결항했고 타이완 외곽 섬으로 가는 15개 항로의 여객선 124편도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접수된 태풍 피해 신고는 7일 오후 2시 기준 5,205건이었습니다.
가로수 700그루 이상이 쓰러졌고 전신주와 도로 표지판, 주택 등 건물도 다수 파손됐습니다.
다만 TSMC 등 타이완 기술기업들이 있는 타이난 과학기술단지에서는 큰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타이완 중앙통신사 CNA 등에 따르면 6일 밤늦게 타이완 남서부 자이현에 상륙한 다나스는 7일 새벽 서부 자이시와 윈린현 등 서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200㎞를 넘었던 다나스는 200㎜ 이상의 폭우를 동반하며 타이완 서해안 지역을 따라 북상하다 7일 새벽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한 뒤 타이완해협 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타이완 재해대응센터는 이 태풍의 영향으로 2명이 사망하고 502명이 부상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타이난시에 있던 60대 남성으로, 1명은 운전 도중 강풍에 쓰러진 나무와 충돌하며 숨졌고, 다른 1명은 자택에서 사용 중이던 인공호흡기가 정전으로 작동을 멈추는 바람에 사망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부상자는 타이난시에서 317명, 자이시에서 141명 등이 보고됐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66만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고 이 가운데 40만7천가구는 7일 오후까지 전력 공급이 복구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국제선 항공편 300편 이상이 결항했고 타이완 외곽 섬으로 가는 15개 항로의 여객선 124편도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접수된 태풍 피해 신고는 7일 오후 2시 기준 5,205건이었습니다.
가로수 700그루 이상이 쓰러졌고 전신주와 도로 표지판, 주택 등 건물도 다수 파손됐습니다.
다만 TSMC 등 타이완 기술기업들이 있는 타이난 과학기술단지에서는 큰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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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제4호 태풍 ‘다나스’로 2명 사망·50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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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7 19:52:21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4호 태풍 다나스가 7일 타이완 서부 해안 일대를 지나가면서 현지에서 2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 CNA 등에 따르면 6일 밤늦게 타이완 남서부 자이현에 상륙한 다나스는 7일 새벽 서부 자이시와 윈린현 등 서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200㎞를 넘었던 다나스는 200㎜ 이상의 폭우를 동반하며 타이완 서해안 지역을 따라 북상하다 7일 새벽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한 뒤 타이완해협 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타이완 재해대응센터는 이 태풍의 영향으로 2명이 사망하고 502명이 부상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타이난시에 있던 60대 남성으로, 1명은 운전 도중 강풍에 쓰러진 나무와 충돌하며 숨졌고, 다른 1명은 자택에서 사용 중이던 인공호흡기가 정전으로 작동을 멈추는 바람에 사망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부상자는 타이난시에서 317명, 자이시에서 141명 등이 보고됐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66만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고 이 가운데 40만7천가구는 7일 오후까지 전력 공급이 복구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국제선 항공편 300편 이상이 결항했고 타이완 외곽 섬으로 가는 15개 항로의 여객선 124편도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접수된 태풍 피해 신고는 7일 오후 2시 기준 5,205건이었습니다.
가로수 700그루 이상이 쓰러졌고 전신주와 도로 표지판, 주택 등 건물도 다수 파손됐습니다.
다만 TSMC 등 타이완 기술기업들이 있는 타이난 과학기술단지에서는 큰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타이완 중앙통신사 CNA 등에 따르면 6일 밤늦게 타이완 남서부 자이현에 상륙한 다나스는 7일 새벽 서부 자이시와 윈린현 등 서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200㎞를 넘었던 다나스는 200㎜ 이상의 폭우를 동반하며 타이완 서해안 지역을 따라 북상하다 7일 새벽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한 뒤 타이완해협 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타이완 재해대응센터는 이 태풍의 영향으로 2명이 사망하고 502명이 부상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타이난시에 있던 60대 남성으로, 1명은 운전 도중 강풍에 쓰러진 나무와 충돌하며 숨졌고, 다른 1명은 자택에서 사용 중이던 인공호흡기가 정전으로 작동을 멈추는 바람에 사망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부상자는 타이난시에서 317명, 자이시에서 141명 등이 보고됐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66만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고 이 가운데 40만7천가구는 7일 오후까지 전력 공급이 복구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국제선 항공편 300편 이상이 결항했고 타이완 외곽 섬으로 가는 15개 항로의 여객선 124편도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접수된 태풍 피해 신고는 7일 오후 2시 기준 5,205건이었습니다.
가로수 700그루 이상이 쓰러졌고 전신주와 도로 표지판, 주택 등 건물도 다수 파손됐습니다.
다만 TSMC 등 타이완 기술기업들이 있는 타이난 과학기술단지에서는 큰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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