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트럼프 상호관세 서한에 “한미 정상회담 개최해야”

입력 2025.07.08 (09:38) 수정 2025.07.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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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산 제품에 25%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신속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남은 20여 일 동안 25% 관세를 뒤집기 위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특사단 파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속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신뢰를 구축하고 관세 협상을 주도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민주당은 새 정부에 협상권을 넘기라며 미국과 관세 협상을 주도하던 최상목 부총리를 탄핵하려 했고 골든타임을 넘겼다"며 "관세 협상을 주도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수 있었던 나토 정상회담 그리고 G7 그리고 외무장관 회담마저 불발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국제사회에 불필요한 오해가 쌓이면 대외 리스크가 된다"며 "전권을 위임받은 안보실장이 협상하는 중에 특사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하면 제대로 힘을 쓸 수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경고장은 발송됐고 데드라인을 향한 초시계가 돌기 시작했다"며 "대통령실은 중국 전승절 불참을 조속히 공식화하기 바란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담판 지을 한미 정상회담 그리고 관세 협상에 역량과 힘을 집중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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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7-08 11:24:25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산 제품에 25%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신속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남은 20여 일 동안 25% 관세를 뒤집기 위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특사단 파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속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신뢰를 구축하고 관세 협상을 주도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민주당은 새 정부에 협상권을 넘기라며 미국과 관세 협상을 주도하던 최상목 부총리를 탄핵하려 했고 골든타임을 넘겼다"며 "관세 협상을 주도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수 있었던 나토 정상회담 그리고 G7 그리고 외무장관 회담마저 불발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국제사회에 불필요한 오해가 쌓이면 대외 리스크가 된다"며 "전권을 위임받은 안보실장이 협상하는 중에 특사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하면 제대로 힘을 쓸 수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경고장은 발송됐고 데드라인을 향한 초시계가 돌기 시작했다"며 "대통령실은 중국 전승절 불참을 조속히 공식화하기 바란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담판 지을 한미 정상회담 그리고 관세 협상에 역량과 힘을 집중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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