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중심 폭염 계속…동해안 폭염특보 해제

오늘 서쪽 지역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안 지역의 폭염 특보는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8일) 오전 10시부터 강릉과 동해, 울진 등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 열흘 만입니다.

반면, 서쪽 지역의 폭염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경기 부천과 김포, 충남 태안과 서산 등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상향됐고, 전남 흑산도와 홍도에는 폭염주의보가 새로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동풍이 불어오면서 동해안 지역의 폭염은 완화되겠지만,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뜨거워지며 서쪽 지역의 폭염은 더 심해지겠다고 예측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6도 등 전국이 27도에서 36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