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맨홀 사고로 숨진 50대, 1차 부검 소견 “가스중독 추정”
입력 2025.07.08 (11:40)
수정 2025.07.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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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맨홀 사고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오·폐수관로 조사·관리 업체 직원 A 씨가 가스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구체적으로 어떤 가스에 중독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추가 감정이 필요하다”며 “사망 원인과 연결될 만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그제 오전 9시 20분쯤 계양구 병방동의 한 도로 맨홀 안 오수관로에서 실종됐다가, 어제 오전 오수관로와 연결된 굴포하수종말처리장 말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를 구하러 맨홀 안으로 들어간 업체 대표 40대 남성 B 씨도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지금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B 씨 업체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용역의 재하도급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가슴 장화를 착용했을 뿐 산소마스크 등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단과 하도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사고 현장의 안전관리 주체를 특정한 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구체적으로 어떤 가스에 중독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추가 감정이 필요하다”며 “사망 원인과 연결될 만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그제 오전 9시 20분쯤 계양구 병방동의 한 도로 맨홀 안 오수관로에서 실종됐다가, 어제 오전 오수관로와 연결된 굴포하수종말처리장 말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를 구하러 맨홀 안으로 들어간 업체 대표 40대 남성 B 씨도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지금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B 씨 업체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용역의 재하도급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가슴 장화를 착용했을 뿐 산소마스크 등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단과 하도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사고 현장의 안전관리 주체를 특정한 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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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맨홀 사고로 숨진 50대, 1차 부검 소견 “가스중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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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8 11:40:21
- 수정2025-07-08 11:42:40

인천 맨홀 사고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오·폐수관로 조사·관리 업체 직원 A 씨가 가스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구체적으로 어떤 가스에 중독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추가 감정이 필요하다”며 “사망 원인과 연결될 만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그제 오전 9시 20분쯤 계양구 병방동의 한 도로 맨홀 안 오수관로에서 실종됐다가, 어제 오전 오수관로와 연결된 굴포하수종말처리장 말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를 구하러 맨홀 안으로 들어간 업체 대표 40대 남성 B 씨도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지금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B 씨 업체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용역의 재하도급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가슴 장화를 착용했을 뿐 산소마스크 등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단과 하도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사고 현장의 안전관리 주체를 특정한 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구체적으로 어떤 가스에 중독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추가 감정이 필요하다”며 “사망 원인과 연결될 만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그제 오전 9시 20분쯤 계양구 병방동의 한 도로 맨홀 안 오수관로에서 실종됐다가, 어제 오전 오수관로와 연결된 굴포하수종말처리장 말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를 구하러 맨홀 안으로 들어간 업체 대표 40대 남성 B 씨도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지금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B 씨 업체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용역의 재하도급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가슴 장화를 착용했을 뿐 산소마스크 등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단과 하도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사고 현장의 안전관리 주체를 특정한 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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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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