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한 우라늄공장 폐수 관련 강화 해역 방사능 이상 없어”

입력 2025.07.08 (17:25) 수정 2025.07.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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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라늄 정련공장의 폐수 방류와 관련해 인천 강화도 해역은 현재까지 방사능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일부터 강화군 주문도와 교동대교 남쪽, 서검도 북쪽 등 3군데 해역의 바닷물을 채수해 방사능 항목을 분석한 결과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오늘(7/8)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모든 지점에서 삼중수소와 세슘이 최소검출가능농도(MDA) 미만 수준이어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는 앞으로 강화군 해역 바닷물을 계속 검사할 계획이며, 정부에 이동형 방사선 감시 장비를 배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해양수산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서해 환경 모니터링 특별팀’ 구성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방사성 폐수가 서해로 흘러가 오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지난 4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을 강화도 현장에 파견해 바닷물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이 검사는 2주가량 분석을 거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인천시는 이와 별도로 자체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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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8 17:25:43
    • 수정2025-07-08 17:26:10
    사회
북한 우라늄 정련공장의 폐수 방류와 관련해 인천 강화도 해역은 현재까지 방사능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일부터 강화군 주문도와 교동대교 남쪽, 서검도 북쪽 등 3군데 해역의 바닷물을 채수해 방사능 항목을 분석한 결과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오늘(7/8)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모든 지점에서 삼중수소와 세슘이 최소검출가능농도(MDA) 미만 수준이어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는 앞으로 강화군 해역 바닷물을 계속 검사할 계획이며, 정부에 이동형 방사선 감시 장비를 배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해양수산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서해 환경 모니터링 특별팀’ 구성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방사성 폐수가 서해로 흘러가 오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지난 4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을 강화도 현장에 파견해 바닷물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이 검사는 2주가량 분석을 거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인천시는 이와 별도로 자체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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