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돈키호테’ 서울 상륙…“부산서 왔어요” [지금뉴스]

입력 2025.07.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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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간 서울 여의도의 한 백화점 지하까지 길게 늘어선 줄.

[김보경/경기도 화성]
"(직원들이) 지하 2층에서 기다리라고 해주셔서 가보니까 사람들이 줄 서 있더라고요. 같이 줄 쭉 서서 기다렸고…."

아침 8시부터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는데 뭘 기다리는 걸까.

대기 줄을 따라가 봤더니, 일본 여행의 필수코스 '돈키호테'의 팝업스토어였습니다.

편의점 GS25가 돈키호테와 협업해 다음 달 1일까지 약 한 달간 여는 임시 매장입니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대기 인원은 개장 전부터 수백 명을 돌파했고, 개장 30분 만에 하루 최대치인 1천 200명을 넘겼습니다.

[김선협/경기도 이천]
"9시 40분부터 10시 반까지 기다렸다가 제 뒤로 쭉 한 몇백 명 섰던 거 같아요."

[김보경/경기도 화성]
"10시 조금 전에 도착했어요."

일본 현지에서 65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종합 잡화점 돈키호테가 국내 시장에 발을 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선협/경기도 이천]
"일본 가고 싶었는데 돈키호테 온다고 그래서 여기서 사야 하겠다고 해서 왔습니다."

매장은 약 55제곱미터가량의 아담한 크기지만, 현지 매장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 오밀조밀 꾸며져 있었습니다.

[김선협/경기도 이천]
"저 곤약 젤리 사려고 왔는데"

'계란덮밥 양념장' 등 일본 돈키호테 필수 쇼핑템들로 사람들의 장바구니가 금세 가득 찹니다.

빠른 속도로 소진되는 제품에 현장 직원들도 쉴 새 없이 진열대를 채우기에 바쁩니다.

상품 개수가 한정된 탓에 대부분 제품이 1인 1개로 구매가 제한돼 있습니다.

[주양현/부산 북구]
"저는 부산에서 왔고, 올 때 비행기 타고 왔습니다. 이거 찍고 다시 바로 돌아갈 거예요."

[김보경/경기도 화성]
"경기도 화성에서 더현대 여기까지, 서울까지 차 타고 왔습니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한국에서 즐기는 일본 쇼핑의 매력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촬영기자 : 권순두, 영상편집 : 이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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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돈키호테’ 서울 상륙…“부산서 왔어요” [지금뉴스]
    • 입력 2025-07-08 18: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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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간 서울 여의도의 한 백화점 지하까지 길게 늘어선 줄.

[김보경/경기도 화성]
"(직원들이) 지하 2층에서 기다리라고 해주셔서 가보니까 사람들이 줄 서 있더라고요. 같이 줄 쭉 서서 기다렸고…."

아침 8시부터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는데 뭘 기다리는 걸까.

대기 줄을 따라가 봤더니, 일본 여행의 필수코스 '돈키호테'의 팝업스토어였습니다.

편의점 GS25가 돈키호테와 협업해 다음 달 1일까지 약 한 달간 여는 임시 매장입니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대기 인원은 개장 전부터 수백 명을 돌파했고, 개장 30분 만에 하루 최대치인 1천 200명을 넘겼습니다.

[김선협/경기도 이천]
"9시 40분부터 10시 반까지 기다렸다가 제 뒤로 쭉 한 몇백 명 섰던 거 같아요."

[김보경/경기도 화성]
"10시 조금 전에 도착했어요."

일본 현지에서 65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종합 잡화점 돈키호테가 국내 시장에 발을 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선협/경기도 이천]
"일본 가고 싶었는데 돈키호테 온다고 그래서 여기서 사야 하겠다고 해서 왔습니다."

매장은 약 55제곱미터가량의 아담한 크기지만, 현지 매장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 오밀조밀 꾸며져 있었습니다.

[김선협/경기도 이천]
"저 곤약 젤리 사려고 왔는데"

'계란덮밥 양념장' 등 일본 돈키호테 필수 쇼핑템들로 사람들의 장바구니가 금세 가득 찹니다.

빠른 속도로 소진되는 제품에 현장 직원들도 쉴 새 없이 진열대를 채우기에 바쁩니다.

상품 개수가 한정된 탓에 대부분 제품이 1인 1개로 구매가 제한돼 있습니다.

[주양현/부산 북구]
"저는 부산에서 왔고, 올 때 비행기 타고 왔습니다. 이거 찍고 다시 바로 돌아갈 거예요."

[김보경/경기도 화성]
"경기도 화성에서 더현대 여기까지, 서울까지 차 타고 왔습니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한국에서 즐기는 일본 쇼핑의 매력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촬영기자 : 권순두, 영상편집 : 이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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