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이동 수단에서 스포츠로 ‘운하 장대 건너뛰기’

입력 2025.07.09 (12:47) 수정 2025.07.09 (12: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운하의 나라 네덜란드의 야르스벨트.

운하 위에서 장대 높이뛰기를 하는 듯한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네덜란드의 독특한 스포츠 경기인 '운하 장대 건너뛰기' 대회 참가자들입니다.

출발대에서 운하를 향해 달려가 장대를 이용해 물을 건넌 뒤 반대편으로 가장 멀리 이동하는 경기입니다.

[그루트/운하 장대 건너뛰기 기록 보유자 : "수면 위 8~10m 공중에 떠 있다가 모래 위로 떨어지는 느낌이 짜릿합니다."]

펄쩍 뛰어 최장 12미터 길이의 긴 장대를 잡고 이를 기어 올라가는 기술이 중요한데, 착지하다 보면 물에 빠지는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이 경기는 원래 농부들이 초원 사이의 운하를 건너다니기 위해 시작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티그슐라르/대회 주최 측 : "농부들이 3~4m짜리 나무 장대를 들고 물 위를 건너다니면 쉽게 경작지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이죠."]

네덜란드의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운하 장대 건너뛰기'는 전통 스포츠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네덜란드, 이동 수단에서 스포츠로 ‘운하 장대 건너뛰기’
    • 입력 2025-07-09 12:47:06
    • 수정2025-07-09 12:57:04
    뉴스 12
운하의 나라 네덜란드의 야르스벨트.

운하 위에서 장대 높이뛰기를 하는 듯한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네덜란드의 독특한 스포츠 경기인 '운하 장대 건너뛰기' 대회 참가자들입니다.

출발대에서 운하를 향해 달려가 장대를 이용해 물을 건넌 뒤 반대편으로 가장 멀리 이동하는 경기입니다.

[그루트/운하 장대 건너뛰기 기록 보유자 : "수면 위 8~10m 공중에 떠 있다가 모래 위로 떨어지는 느낌이 짜릿합니다."]

펄쩍 뛰어 최장 12미터 길이의 긴 장대를 잡고 이를 기어 올라가는 기술이 중요한데, 착지하다 보면 물에 빠지는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이 경기는 원래 농부들이 초원 사이의 운하를 건너다니기 위해 시작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티그슐라르/대회 주최 측 : "농부들이 3~4m짜리 나무 장대를 들고 물 위를 건너다니면 쉽게 경작지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이죠."]

네덜란드의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운하 장대 건너뛰기'는 전통 스포츠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