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서 ‘돌발 홍수’…집도 떠내려가 [현장영상]
입력 2025.07.09 (16:13)
수정 2025.07.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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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미국 남서부 뉴멕시코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홍수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의 산악 마을 루이도소에 집중호우로 인한 돌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교량이 흙더미에 잠기고 가옥이 홍수에 휩쓸려가는 등 한때 홍수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린 크로퍼드 루이도소 시장은 급류에 휩쓸려 구조된 사례가 20건 이상 있었으며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루이도소 지역은 2024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폭우가 쏟아져 더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리오 루이도소 강 수위가 약 6미터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루이도소 현지당국은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비상 운영센터에 실종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미국 텍사스주 중부 커 카운티 일대에서도 지난 4일(현지시간)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재까지 모두 11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텍사스 주(州)정부에서 집계한 실종자만 170명이 넘어 인명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00년 역사를 지닌 여자 어린이 캠프 ‘캠프 미스틱’ 참가자 27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참변도 발생했습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행방이 묘연한 이들의 수색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며 재난경보 시스템 미작동에 대한 전면 점검과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또, 주 정부에서도 이번 홍수가 심각할 수 있음을 인지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 규모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범람한 강물이 "30피트(9.1m) 높이의 '쓰나미 벽'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의 산악 마을 루이도소에 집중호우로 인한 돌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교량이 흙더미에 잠기고 가옥이 홍수에 휩쓸려가는 등 한때 홍수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린 크로퍼드 루이도소 시장은 급류에 휩쓸려 구조된 사례가 20건 이상 있었으며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루이도소 지역은 2024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폭우가 쏟아져 더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리오 루이도소 강 수위가 약 6미터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루이도소 현지당국은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비상 운영센터에 실종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미국 텍사스주 중부 커 카운티 일대에서도 지난 4일(현지시간)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재까지 모두 11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텍사스 주(州)정부에서 집계한 실종자만 170명이 넘어 인명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00년 역사를 지닌 여자 어린이 캠프 ‘캠프 미스틱’ 참가자 27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참변도 발생했습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행방이 묘연한 이들의 수색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며 재난경보 시스템 미작동에 대한 전면 점검과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또, 주 정부에서도 이번 홍수가 심각할 수 있음을 인지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 규모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범람한 강물이 "30피트(9.1m) 높이의 '쓰나미 벽'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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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멕시코서 ‘돌발 홍수’…집도 떠내려가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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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9 16:13:14
- 수정2025-07-09 16:15:26

지난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미국 남서부 뉴멕시코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홍수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의 산악 마을 루이도소에 집중호우로 인한 돌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교량이 흙더미에 잠기고 가옥이 홍수에 휩쓸려가는 등 한때 홍수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린 크로퍼드 루이도소 시장은 급류에 휩쓸려 구조된 사례가 20건 이상 있었으며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루이도소 지역은 2024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폭우가 쏟아져 더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리오 루이도소 강 수위가 약 6미터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루이도소 현지당국은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비상 운영센터에 실종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미국 텍사스주 중부 커 카운티 일대에서도 지난 4일(현지시간)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재까지 모두 11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텍사스 주(州)정부에서 집계한 실종자만 170명이 넘어 인명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00년 역사를 지닌 여자 어린이 캠프 ‘캠프 미스틱’ 참가자 27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참변도 발생했습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행방이 묘연한 이들의 수색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며 재난경보 시스템 미작동에 대한 전면 점검과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또, 주 정부에서도 이번 홍수가 심각할 수 있음을 인지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 규모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범람한 강물이 "30피트(9.1m) 높이의 '쓰나미 벽'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의 산악 마을 루이도소에 집중호우로 인한 돌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교량이 흙더미에 잠기고 가옥이 홍수에 휩쓸려가는 등 한때 홍수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린 크로퍼드 루이도소 시장은 급류에 휩쓸려 구조된 사례가 20건 이상 있었으며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루이도소 지역은 2024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폭우가 쏟아져 더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리오 루이도소 강 수위가 약 6미터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루이도소 현지당국은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비상 운영센터에 실종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미국 텍사스주 중부 커 카운티 일대에서도 지난 4일(현지시간)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재까지 모두 11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텍사스 주(州)정부에서 집계한 실종자만 170명이 넘어 인명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00년 역사를 지닌 여자 어린이 캠프 ‘캠프 미스틱’ 참가자 27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참변도 발생했습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행방이 묘연한 이들의 수색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며 재난경보 시스템 미작동에 대한 전면 점검과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또, 주 정부에서도 이번 홍수가 심각할 수 있음을 인지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 규모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범람한 강물이 "30피트(9.1m) 높이의 '쓰나미 벽'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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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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