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수영장서 락스 누출…18명 두통·어지럼증 호소 [지금뉴스]

입력 2025.07.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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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수영장 소독에 쓰이는 일명 '락스'가 누출돼 18명이 다쳤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오늘(9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서구 백석동의 대단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수영장에서 '락스'로 불리는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이 누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커뮤니티센터 이용자 등 18명이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호소했고,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을 보인 40대 남성 응급환자 1명은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 사고는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을 공급하는 차량이, 지하 2층 기계실 탱크로 수용액을 주입할 때 액체가 누출되며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기계실과 수영장이 맞닿아 있다 보니, 수영장 이용객들도 노출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1∼2단지를 합쳐 모두 25개 동 4천8백 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수영장을 운영 중입니다.

서구청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주민들은 염소 흡입 등에 유의하고 창문을 닫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가 추후 염소가 아니라는 정정 문자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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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수영장 소독에 쓰이는 일명 '락스'가 누출돼 18명이 다쳤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오늘(9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서구 백석동의 대단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수영장에서 '락스'로 불리는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이 누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커뮤니티센터 이용자 등 18명이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호소했고,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을 보인 40대 남성 응급환자 1명은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 사고는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을 공급하는 차량이, 지하 2층 기계실 탱크로 수용액을 주입할 때 액체가 누출되며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기계실과 수영장이 맞닿아 있다 보니, 수영장 이용객들도 노출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1∼2단지를 합쳐 모두 25개 동 4천8백 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수영장을 운영 중입니다.

서구청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주민들은 염소 흡입 등에 유의하고 창문을 닫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가 추후 염소가 아니라는 정정 문자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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