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퇴치 선언했는데”…미, 홍역 발생 25년 만에 최고
입력 2025.07.10 (10:17)
수정 2025.07.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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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홍역 퇴치를 선언했던 미국에서 올해 홍역 확진 판정자가 급증해 25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각 9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전날까지 1천28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는 홍역 퇴치 선언 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2019년 1천274명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미국에서는 지난 1월 텍사스주의 기독교 한 분파인 메노파교 공동체에서 홍역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로 뉴멕시코주, 오클라호마주 등으로 퍼지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내 38개 주에서 홍역 확진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올해 미국 홍역 확진 판정자 중 92%가 백신 미접종자였고, 홍역 확진 판정 아동 1천 명 가운데 1∼2명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백신 미접종 아동 2명과 성인 1명이 홍역으로 사망했는데 이는 10년 간 미국에서 홍역으로 목숨을 잃은 첫 사례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1년 이상 홍역 발생이 지속하지 않을 때만 얻을 수 있는 홍역 퇴치 지위를 박탈당할 수도 있다며,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률이 개선되지 않으면 홍역 발생이 ‘뉴노멀’ 즉 새로운 규범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미국은 2019년 홍역 환자가 쏟아지자 공격적으로 백신 의무화 정책을 펼쳐 가까스로 홍역 퇴치 지위 탈락을 면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백신 접종률이 낮아져 홍역 확산세를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각 9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전날까지 1천28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는 홍역 퇴치 선언 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2019년 1천274명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미국에서는 지난 1월 텍사스주의 기독교 한 분파인 메노파교 공동체에서 홍역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로 뉴멕시코주, 오클라호마주 등으로 퍼지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내 38개 주에서 홍역 확진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올해 미국 홍역 확진 판정자 중 92%가 백신 미접종자였고, 홍역 확진 판정 아동 1천 명 가운데 1∼2명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백신 미접종 아동 2명과 성인 1명이 홍역으로 사망했는데 이는 10년 간 미국에서 홍역으로 목숨을 잃은 첫 사례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1년 이상 홍역 발생이 지속하지 않을 때만 얻을 수 있는 홍역 퇴치 지위를 박탈당할 수도 있다며,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률이 개선되지 않으면 홍역 발생이 ‘뉴노멀’ 즉 새로운 규범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미국은 2019년 홍역 환자가 쏟아지자 공격적으로 백신 의무화 정책을 펼쳐 가까스로 홍역 퇴치 지위 탈락을 면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백신 접종률이 낮아져 홍역 확산세를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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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에 퇴치 선언했는데”…미, 홍역 발생 25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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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0 10:17:43
- 수정2025-07-10 10:19:50

2000년 홍역 퇴치를 선언했던 미국에서 올해 홍역 확진 판정자가 급증해 25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각 9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전날까지 1천28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는 홍역 퇴치 선언 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2019년 1천274명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미국에서는 지난 1월 텍사스주의 기독교 한 분파인 메노파교 공동체에서 홍역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로 뉴멕시코주, 오클라호마주 등으로 퍼지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내 38개 주에서 홍역 확진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올해 미국 홍역 확진 판정자 중 92%가 백신 미접종자였고, 홍역 확진 판정 아동 1천 명 가운데 1∼2명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백신 미접종 아동 2명과 성인 1명이 홍역으로 사망했는데 이는 10년 간 미국에서 홍역으로 목숨을 잃은 첫 사례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1년 이상 홍역 발생이 지속하지 않을 때만 얻을 수 있는 홍역 퇴치 지위를 박탈당할 수도 있다며,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률이 개선되지 않으면 홍역 발생이 ‘뉴노멀’ 즉 새로운 규범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미국은 2019년 홍역 환자가 쏟아지자 공격적으로 백신 의무화 정책을 펼쳐 가까스로 홍역 퇴치 지위 탈락을 면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백신 접종률이 낮아져 홍역 확산세를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각 9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전날까지 1천28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는 홍역 퇴치 선언 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2019년 1천274명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미국에서는 지난 1월 텍사스주의 기독교 한 분파인 메노파교 공동체에서 홍역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로 뉴멕시코주, 오클라호마주 등으로 퍼지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내 38개 주에서 홍역 확진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올해 미국 홍역 확진 판정자 중 92%가 백신 미접종자였고, 홍역 확진 판정 아동 1천 명 가운데 1∼2명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백신 미접종 아동 2명과 성인 1명이 홍역으로 사망했는데 이는 10년 간 미국에서 홍역으로 목숨을 잃은 첫 사례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1년 이상 홍역 발생이 지속하지 않을 때만 얻을 수 있는 홍역 퇴치 지위를 박탈당할 수도 있다며,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률이 개선되지 않으면 홍역 발생이 ‘뉴노멀’ 즉 새로운 규범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미국은 2019년 홍역 환자가 쏟아지자 공격적으로 백신 의무화 정책을 펼쳐 가까스로 홍역 퇴치 지위 탈락을 면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백신 접종률이 낮아져 홍역 확산세를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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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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