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 대졸자 쏟아진다”…중국, 고용 안정 대책 잇따라
입력 2025.07.10 (15:08)
수정 2025.07.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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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중국 대학 졸업자가 사상 최대인 1천222만 명에 이르면서 취업난 우려가 커지자 중국 정부가 고용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오늘(10일) 관영매체 중국중앙TV(CCTV)등에 따르면 국무원 판공청은 어제 실업보험 보조금 확대, 특별 대출과 청년고용 지원 강화 등의 고용안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우선 기업들에 대한 실업보험료 환급률을 올렸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전년도 납부한 실업 보험료의 60%까지 환급해 주던 것을 90%로 올렸고, 대기업에는 환급률을 30%에서 50%로 상향했습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서는 양로보험·실업보험 등의 납부를 유예해주기로 했습니다.
16살에서 24살 청년 실업자를 고용해 실업보험료 등을 3개월 이상 납부한 기업에는 일회성으로 1명 고용당 최대 1천500 위안, 약 29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고용 촉진을 위한 특별 대출을 늘리고 대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청년 실업자와 농민공들에 대한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은 “지방 정부가 고용 안정 등을 위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에선 학생을 제외하고 올해 5월 기준 16∼24살 실업률은 11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4.9%로 높은 수준이고, 25∼29살 실업률은 7.0%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더해 올여름 중국의 대학 졸업자가 지난해 대비 43만 명 늘어난 1천222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이 고용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취업 박람회 개최나 재정 지원 등을 통해 대졸자들의 취업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오늘(10일) 관영매체 중국중앙TV(CCTV)등에 따르면 국무원 판공청은 어제 실업보험 보조금 확대, 특별 대출과 청년고용 지원 강화 등의 고용안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우선 기업들에 대한 실업보험료 환급률을 올렸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전년도 납부한 실업 보험료의 60%까지 환급해 주던 것을 90%로 올렸고, 대기업에는 환급률을 30%에서 50%로 상향했습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서는 양로보험·실업보험 등의 납부를 유예해주기로 했습니다.
16살에서 24살 청년 실업자를 고용해 실업보험료 등을 3개월 이상 납부한 기업에는 일회성으로 1명 고용당 최대 1천500 위안, 약 29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고용 촉진을 위한 특별 대출을 늘리고 대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청년 실업자와 농민공들에 대한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은 “지방 정부가 고용 안정 등을 위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에선 학생을 제외하고 올해 5월 기준 16∼24살 실업률은 11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4.9%로 높은 수준이고, 25∼29살 실업률은 7.0%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더해 올여름 중국의 대학 졸업자가 지난해 대비 43만 명 늘어난 1천222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이 고용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취업 박람회 개최나 재정 지원 등을 통해 대졸자들의 취업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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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0만 대졸자 쏟아진다”…중국, 고용 안정 대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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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0 15:08:46
- 수정2025-07-10 15:09:29

올여름 중국 대학 졸업자가 사상 최대인 1천222만 명에 이르면서 취업난 우려가 커지자 중국 정부가 고용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오늘(10일) 관영매체 중국중앙TV(CCTV)등에 따르면 국무원 판공청은 어제 실업보험 보조금 확대, 특별 대출과 청년고용 지원 강화 등의 고용안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우선 기업들에 대한 실업보험료 환급률을 올렸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전년도 납부한 실업 보험료의 60%까지 환급해 주던 것을 90%로 올렸고, 대기업에는 환급률을 30%에서 50%로 상향했습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서는 양로보험·실업보험 등의 납부를 유예해주기로 했습니다.
16살에서 24살 청년 실업자를 고용해 실업보험료 등을 3개월 이상 납부한 기업에는 일회성으로 1명 고용당 최대 1천500 위안, 약 29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고용 촉진을 위한 특별 대출을 늘리고 대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청년 실업자와 농민공들에 대한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은 “지방 정부가 고용 안정 등을 위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에선 학생을 제외하고 올해 5월 기준 16∼24살 실업률은 11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4.9%로 높은 수준이고, 25∼29살 실업률은 7.0%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더해 올여름 중국의 대학 졸업자가 지난해 대비 43만 명 늘어난 1천222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이 고용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취업 박람회 개최나 재정 지원 등을 통해 대졸자들의 취업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오늘(10일) 관영매체 중국중앙TV(CCTV)등에 따르면 국무원 판공청은 어제 실업보험 보조금 확대, 특별 대출과 청년고용 지원 강화 등의 고용안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우선 기업들에 대한 실업보험료 환급률을 올렸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전년도 납부한 실업 보험료의 60%까지 환급해 주던 것을 90%로 올렸고, 대기업에는 환급률을 30%에서 50%로 상향했습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서는 양로보험·실업보험 등의 납부를 유예해주기로 했습니다.
16살에서 24살 청년 실업자를 고용해 실업보험료 등을 3개월 이상 납부한 기업에는 일회성으로 1명 고용당 최대 1천500 위안, 약 29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고용 촉진을 위한 특별 대출을 늘리고 대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청년 실업자와 농민공들에 대한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은 “지방 정부가 고용 안정 등을 위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에선 학생을 제외하고 올해 5월 기준 16∼24살 실업률은 11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4.9%로 높은 수준이고, 25∼29살 실업률은 7.0%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더해 올여름 중국의 대학 졸업자가 지난해 대비 43만 명 늘어난 1천222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이 고용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취업 박람회 개최나 재정 지원 등을 통해 대졸자들의 취업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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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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