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 트럼프 관세 부과된 아세안 국가 향해 협력 강조

입력 2025.07.10 (16:34) 수정 2025.07.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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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ASEAN) 회원국 다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로부터 고율의 상호관세 부과 통보를 받은 가운데, 중국 외교 사령탑이 아세안 외교장관들과 만나 협력과 개방을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중국-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우리는 평화·협력·개방·포용이라는 아시아의 가치를 고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과 아세안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완전히 완료됐다면서, 올해 안으로 공식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 대신 중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아세안 국가에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상호관세의 국가별 세율은 말레이시아 25%, 라오스·미얀마 40%, 캄보디아·태국 36%, 인도네시아 32% 등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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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0 16:34:09
    • 수정2025-07-10 16:37:27
    국제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ASEAN) 회원국 다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로부터 고율의 상호관세 부과 통보를 받은 가운데, 중국 외교 사령탑이 아세안 외교장관들과 만나 협력과 개방을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중국-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우리는 평화·협력·개방·포용이라는 아시아의 가치를 고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과 아세안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완전히 완료됐다면서, 올해 안으로 공식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 대신 중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아세안 국가에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상호관세의 국가별 세율은 말레이시아 25%, 라오스·미얀마 40%, 캄보디아·태국 36%, 인도네시아 32% 등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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