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 무너진 미국 LA 터널에서 작업인원 31명 모두 빠져나와

입력 2025.07.10 (17:11) 수정 2025.07.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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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9일 미국 LA에서 공사 중인 터널이 무너졌으나 작업 인원 31명은 모두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LA 윌밍턴의 정수 시설 공사 현장에서 9일 저녁 8시쯤 지하 121m 깊이의 터널이 무너져 안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이 갇혔습니다.

무너진 터널은 지름이 5.5m에 달하는 대형 산업용 터널로, 노동자들이 일하던 곳은 터널 입구에서 안쪽으로 9.6㎞ 들어간 지점이었습니다.

처음에 터널에 갇힌 노동자는 27명이었으나, 근처에 있던 4명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 사고 현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19m 높이의 잔해를 기어 올라온 이후 공사장 승강기를 타고 지상으로 탈출했습니다.

LA 관계자들은 노동자들이 침착함을 잃지 않아서 탈출이 가능했다고 전했습니다.

터널 붕괴 원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은 LA 위생 당국이 착공한 7억 달러 규모의 정수 시설로, 11㎞ 구간으로 터널을 연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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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0 17:11:15
    • 수정2025-07-10 17:13:54
    국제
현지시각 9일 미국 LA에서 공사 중인 터널이 무너졌으나 작업 인원 31명은 모두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LA 윌밍턴의 정수 시설 공사 현장에서 9일 저녁 8시쯤 지하 121m 깊이의 터널이 무너져 안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이 갇혔습니다.

무너진 터널은 지름이 5.5m에 달하는 대형 산업용 터널로, 노동자들이 일하던 곳은 터널 입구에서 안쪽으로 9.6㎞ 들어간 지점이었습니다.

처음에 터널에 갇힌 노동자는 27명이었으나, 근처에 있던 4명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 사고 현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19m 높이의 잔해를 기어 올라온 이후 공사장 승강기를 타고 지상으로 탈출했습니다.

LA 관계자들은 노동자들이 침착함을 잃지 않아서 탈출이 가능했다고 전했습니다.

터널 붕괴 원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은 LA 위생 당국이 착공한 7억 달러 규모의 정수 시설로, 11㎞ 구간으로 터널을 연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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