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 동해 바다, 참치떼 이어 3m 황새치까지 [이런뉴스]

입력 2025.07.10 (18:11) 수정 2025.07.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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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새벽, 강원도 삼척 앞바다에서 길이 3미터, 무게 200㎏의 황새치가 잡혔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황새치는 전 대양의 열대 및 온대 해역, 한국 남부에 분포합니다. 동해안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어종입니다.

자신의 SNS에 삼척 앞바다 황새치 사진과 영상을 올린 정연철 삼척시의원은 KBS와 통화에서 "황새치는 1년에 1~2번 잡힌다고 하는데, 10년간 바다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큰 황새치는 처음 봤다"고 말했습니다.

정 시의원은 "어민들은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올라서 그렇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안에서 정치망으로 잡은 어획물을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방어, 전갱이, 삼치 등 난류성 어종의 출현 비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경북 영덕에서 대형 참치 70마리가 잡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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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7-10 18: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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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새벽, 강원도 삼척 앞바다에서 길이 3미터, 무게 200㎏의 황새치가 잡혔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황새치는 전 대양의 열대 및 온대 해역, 한국 남부에 분포합니다. 동해안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어종입니다.

자신의 SNS에 삼척 앞바다 황새치 사진과 영상을 올린 정연철 삼척시의원은 KBS와 통화에서 "황새치는 1년에 1~2번 잡힌다고 하는데, 10년간 바다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큰 황새치는 처음 봤다"고 말했습니다.

정 시의원은 "어민들은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올라서 그렇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안에서 정치망으로 잡은 어획물을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방어, 전갱이, 삼치 등 난류성 어종의 출현 비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경북 영덕에서 대형 참치 70마리가 잡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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