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자, 치정 때문에 4명 살해 후 자살
입력 2006.01.26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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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대 남자가 모두 4명을 살해하고 음독 자살했습니다.
치정에 의한 살인극이었지만 사실상 엉뚱한 사람들이 희생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40분쯤 44살 안 모 씨는 옛 애인이 살던 서울 용문동의 한 다세대 주택을 찾아갔습니다.
변심한 애인을 살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20일 전에 애인은 이미 이사를 가고 이 집에는 31살 김모 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애인을 발견하지 못해 화가 난 안 씨는 아무 관련도 없는 김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40분 뒤 안 씨는 애인의 남자 친구가 살고 있는 약수동의 한 다세대 주택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애인의 남자 친구를 발견하지 못한 안 씨는 대신 남자 친구의 부인과 13살과 9살 난 2딸 등 3명을 살해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내가 이불 속에 있는데 사람살려 소리 치는 소리 들려서 내다 봤다니까요."
흉기를 든 채 현장에서 나오던 안 씨는 순찰중이던 경찰에 들키자 자신의 차를 몰고 달아납니다
경찰은 공포탄과 실탄 한 발을 발사하며 붙잡았지만 안 씨는 이미 차 안에서 극약을 먹고난 뒤였습니다.
<인터뷰> 최복식(경사/성동경찰서 약식지구대) : "플라스틱 병, 분말 가루같은 걸 마시더라고요. 마시면서 저항하는 걸 칼을 뺏고 끌어 내렸죠."
차 안에서 발견된 안 씨의 유서에는 변심한 애인과 애인의 남자 친구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40대 남자가 모두 4명을 살해하고 음독 자살했습니다.
치정에 의한 살인극이었지만 사실상 엉뚱한 사람들이 희생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40분쯤 44살 안 모 씨는 옛 애인이 살던 서울 용문동의 한 다세대 주택을 찾아갔습니다.
변심한 애인을 살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20일 전에 애인은 이미 이사를 가고 이 집에는 31살 김모 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애인을 발견하지 못해 화가 난 안 씨는 아무 관련도 없는 김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40분 뒤 안 씨는 애인의 남자 친구가 살고 있는 약수동의 한 다세대 주택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애인의 남자 친구를 발견하지 못한 안 씨는 대신 남자 친구의 부인과 13살과 9살 난 2딸 등 3명을 살해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내가 이불 속에 있는데 사람살려 소리 치는 소리 들려서 내다 봤다니까요."
흉기를 든 채 현장에서 나오던 안 씨는 순찰중이던 경찰에 들키자 자신의 차를 몰고 달아납니다
경찰은 공포탄과 실탄 한 발을 발사하며 붙잡았지만 안 씨는 이미 차 안에서 극약을 먹고난 뒤였습니다.
<인터뷰> 최복식(경사/성동경찰서 약식지구대) : "플라스틱 병, 분말 가루같은 걸 마시더라고요. 마시면서 저항하는 걸 칼을 뺏고 끌어 내렸죠."
차 안에서 발견된 안 씨의 유서에는 변심한 애인과 애인의 남자 친구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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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남자, 치정 때문에 4명 살해 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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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1-26 21:18:5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40대 남자가 모두 4명을 살해하고 음독 자살했습니다.
치정에 의한 살인극이었지만 사실상 엉뚱한 사람들이 희생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40분쯤 44살 안 모 씨는 옛 애인이 살던 서울 용문동의 한 다세대 주택을 찾아갔습니다.
변심한 애인을 살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20일 전에 애인은 이미 이사를 가고 이 집에는 31살 김모 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애인을 발견하지 못해 화가 난 안 씨는 아무 관련도 없는 김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40분 뒤 안 씨는 애인의 남자 친구가 살고 있는 약수동의 한 다세대 주택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애인의 남자 친구를 발견하지 못한 안 씨는 대신 남자 친구의 부인과 13살과 9살 난 2딸 등 3명을 살해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내가 이불 속에 있는데 사람살려 소리 치는 소리 들려서 내다 봤다니까요."
흉기를 든 채 현장에서 나오던 안 씨는 순찰중이던 경찰에 들키자 자신의 차를 몰고 달아납니다
경찰은 공포탄과 실탄 한 발을 발사하며 붙잡았지만 안 씨는 이미 차 안에서 극약을 먹고난 뒤였습니다.
<인터뷰> 최복식(경사/성동경찰서 약식지구대) : "플라스틱 병, 분말 가루같은 걸 마시더라고요. 마시면서 저항하는 걸 칼을 뺏고 끌어 내렸죠."
차 안에서 발견된 안 씨의 유서에는 변심한 애인과 애인의 남자 친구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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