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0일 수출 9.5%↑…반도체·자동차·선박 증가

이번 달 열흘 동안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습니다.

관세청 집계 결과,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은 19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과 같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12.8% 증가했고, 승용차 13.3%, 선박 134.9% 등 주력 품목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7%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p 늘었습니다.

반면 석유제품(-1.9%)과 무선통신기기(-13.7%) 등은 수출이 줄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6.2%), 미국(6.1%), EU(3.6%), 베트남(2.3%)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홍콩(-43.1%) 등은 감소했습니다.

중국과 미국, EU 상위 3국의 수출 비중은 47%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0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해 무역수지는 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 수지 연간 누계는 271억 8,700만 달러 흑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