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보좌진 몸종처럼 부린 강선우, 즉각 사퇴해야”

입력 2025.07.11 (10:20) 수정 2025.07.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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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보좌진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심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보좌진을 몸종처럼 부리면서 쓰레기 분리수거나 변기 수리로 갑질하는 사람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는 여가부 장관에 가당키나 한가”라며 “강선우 후보자는 즉각 장관 후보자직을 사퇴하라”고 밝혔습니다.

유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미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단체 등을 통해 강선우 의원의 갑질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고 한다. 당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얘기”라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강선우 후보자 감싸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직장 갑질의 대표적 사례인 강선우 논란에 도대체 이토록 관대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경기도청 7급 공무원이 김혜경 여사를 위해 초밥 10인분을 배달하고 제사 음식 배달에 약 대리 처방, 심지어 속옷 정리까지 해야 했던 희대의 갑질 심부름 사건 때문에 장관 후보자들의 웬만한 갑질에는 무감각해진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도 “여성가족부는 약자를 보호하는 자리”라며 “강 후보자는 갑질을 막겠다고 ‘태움 방지법’을 발의해 놓고서는 실제론 갑질의 여왕이 되었다는 사실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장관 후보자, 민주당 지도부, 대통령실까지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청문회 정국”이라며 “내로남불과 감싸기의 끝은 국민 심판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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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1 10:20:08
    • 수정2025-07-11 10:24:11
    정치
국민의힘 지도부가 보좌진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심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보좌진을 몸종처럼 부리면서 쓰레기 분리수거나 변기 수리로 갑질하는 사람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는 여가부 장관에 가당키나 한가”라며 “강선우 후보자는 즉각 장관 후보자직을 사퇴하라”고 밝혔습니다.

유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미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단체 등을 통해 강선우 의원의 갑질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고 한다. 당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얘기”라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강선우 후보자 감싸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직장 갑질의 대표적 사례인 강선우 논란에 도대체 이토록 관대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경기도청 7급 공무원이 김혜경 여사를 위해 초밥 10인분을 배달하고 제사 음식 배달에 약 대리 처방, 심지어 속옷 정리까지 해야 했던 희대의 갑질 심부름 사건 때문에 장관 후보자들의 웬만한 갑질에는 무감각해진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도 “여성가족부는 약자를 보호하는 자리”라며 “강 후보자는 갑질을 막겠다고 ‘태움 방지법’을 발의해 놓고서는 실제론 갑질의 여왕이 되었다는 사실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장관 후보자, 민주당 지도부, 대통령실까지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청문회 정국”이라며 “내로남불과 감싸기의 끝은 국민 심판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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