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이동·관광 획기적 변화”
입력 2025.07.11 (21:55)
수정 2025.07.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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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해와 통영, 거제 등 경남 남해안 섬과 섬을 잇는 총연장 152km의 해상국도가 현실화한다는 소식, 어제(10일) 전해드렸는데요.
해상국도가 완공되면 앞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영에서 뱃길로 40여 분 떨어진 사량도 섬마을.
기상 악화로 뱃길이 끊기면 병원치료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판돌/통영 사량도 주민 : "여기는 의료시설이 열악하다 보니까 통영이나 삼천포 쪽으로 나가야 병원을 갈 수가 있는데 그런게 많이 불편하죠."]
남해와 통영, 거제를 바다로 잇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의 가장 큰 효과는 섬 주민 이동권 확대입니다.
여수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52km의 해상국도는 남해와 통영, 거제의 섬 6곳을 5개 대형 해상교량으로 연결합니다.
이 가운데 하나인 가칭 '신통영대교'가 건설되면 사량도에서 통영 시내 종합병원까지 최소 1시간 이상 걸리던 이동 거리가 10분 대로 단축됩니다.
두 번째 효과는 남해안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바다 위 도로 자체가 관광명소인 해상국도의 하루 평균 예상 교통량은 최대 만 7천 대.
4조 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와, 2만 5천 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경상남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해상국도를 남해안 천혜 자연과 어우러진 동북아 관광거점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김상원/경상남도 관광개발국장 : "남해안 전역을 아우르는 U자형 관광이 기대가 되고요. 이로 인해서 남해안 자체가 동북아 해양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상남도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가칭 한산대첩교와 해금강교를 시작으로, 이르면 2040년쯤 남해안 해상국도 전체가 완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조지영·박수홍
남해와 통영, 거제 등 경남 남해안 섬과 섬을 잇는 총연장 152km의 해상국도가 현실화한다는 소식, 어제(10일) 전해드렸는데요.
해상국도가 완공되면 앞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영에서 뱃길로 40여 분 떨어진 사량도 섬마을.
기상 악화로 뱃길이 끊기면 병원치료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판돌/통영 사량도 주민 : "여기는 의료시설이 열악하다 보니까 통영이나 삼천포 쪽으로 나가야 병원을 갈 수가 있는데 그런게 많이 불편하죠."]
남해와 통영, 거제를 바다로 잇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의 가장 큰 효과는 섬 주민 이동권 확대입니다.
여수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52km의 해상국도는 남해와 통영, 거제의 섬 6곳을 5개 대형 해상교량으로 연결합니다.
이 가운데 하나인 가칭 '신통영대교'가 건설되면 사량도에서 통영 시내 종합병원까지 최소 1시간 이상 걸리던 이동 거리가 10분 대로 단축됩니다.
두 번째 효과는 남해안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바다 위 도로 자체가 관광명소인 해상국도의 하루 평균 예상 교통량은 최대 만 7천 대.
4조 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와, 2만 5천 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경상남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해상국도를 남해안 천혜 자연과 어우러진 동북아 관광거점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김상원/경상남도 관광개발국장 : "남해안 전역을 아우르는 U자형 관광이 기대가 되고요. 이로 인해서 남해안 자체가 동북아 해양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상남도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가칭 한산대첩교와 해금강교를 시작으로, 이르면 2040년쯤 남해안 해상국도 전체가 완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조지영·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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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1 22:06:39

[앵커]
남해와 통영, 거제 등 경남 남해안 섬과 섬을 잇는 총연장 152km의 해상국도가 현실화한다는 소식, 어제(10일) 전해드렸는데요.
해상국도가 완공되면 앞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영에서 뱃길로 40여 분 떨어진 사량도 섬마을.
기상 악화로 뱃길이 끊기면 병원치료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판돌/통영 사량도 주민 : "여기는 의료시설이 열악하다 보니까 통영이나 삼천포 쪽으로 나가야 병원을 갈 수가 있는데 그런게 많이 불편하죠."]
남해와 통영, 거제를 바다로 잇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의 가장 큰 효과는 섬 주민 이동권 확대입니다.
여수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52km의 해상국도는 남해와 통영, 거제의 섬 6곳을 5개 대형 해상교량으로 연결합니다.
이 가운데 하나인 가칭 '신통영대교'가 건설되면 사량도에서 통영 시내 종합병원까지 최소 1시간 이상 걸리던 이동 거리가 10분 대로 단축됩니다.
두 번째 효과는 남해안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바다 위 도로 자체가 관광명소인 해상국도의 하루 평균 예상 교통량은 최대 만 7천 대.
4조 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와, 2만 5천 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경상남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해상국도를 남해안 천혜 자연과 어우러진 동북아 관광거점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김상원/경상남도 관광개발국장 : "남해안 전역을 아우르는 U자형 관광이 기대가 되고요. 이로 인해서 남해안 자체가 동북아 해양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상남도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가칭 한산대첩교와 해금강교를 시작으로, 이르면 2040년쯤 남해안 해상국도 전체가 완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조지영·박수홍
남해와 통영, 거제 등 경남 남해안 섬과 섬을 잇는 총연장 152km의 해상국도가 현실화한다는 소식, 어제(10일) 전해드렸는데요.
해상국도가 완공되면 앞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영에서 뱃길로 40여 분 떨어진 사량도 섬마을.
기상 악화로 뱃길이 끊기면 병원치료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판돌/통영 사량도 주민 : "여기는 의료시설이 열악하다 보니까 통영이나 삼천포 쪽으로 나가야 병원을 갈 수가 있는데 그런게 많이 불편하죠."]
남해와 통영, 거제를 바다로 잇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의 가장 큰 효과는 섬 주민 이동권 확대입니다.
여수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52km의 해상국도는 남해와 통영, 거제의 섬 6곳을 5개 대형 해상교량으로 연결합니다.
이 가운데 하나인 가칭 '신통영대교'가 건설되면 사량도에서 통영 시내 종합병원까지 최소 1시간 이상 걸리던 이동 거리가 10분 대로 단축됩니다.
두 번째 효과는 남해안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바다 위 도로 자체가 관광명소인 해상국도의 하루 평균 예상 교통량은 최대 만 7천 대.
4조 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와, 2만 5천 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경상남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해상국도를 남해안 천혜 자연과 어우러진 동북아 관광거점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김상원/경상남도 관광개발국장 : "남해안 전역을 아우르는 U자형 관광이 기대가 되고요. 이로 인해서 남해안 자체가 동북아 해양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상남도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가칭 한산대첩교와 해금강교를 시작으로, 이르면 2040년쯤 남해안 해상국도 전체가 완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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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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