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비냉방 지하철역 현장점검…“쉼터·냉방보조기 확대”

입력 2025.07.12 (15:28) 수정 2025.07.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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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 현장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2일)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과 뚝섬역을 찾아 역사 내 고객 대기실과 냉방보조기 가동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건대입구역과 뚝섬역은 지상에 위치해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는 ‘비냉방 역사’입니다.

오 시장은 이어 지하철에 탑승해 열차 내부 냉방 상황을 확인하고 비상호출장치, 폐쇄회로 TV 등 안전시설도 점검했습니다.

오 시장은 “냉방시설이 없는 지하철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노후 지하 역사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냉방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지상 역사는 동행 쉼터 확대와 냉난방 보조기 적극 가동을 통해 지하철 이용 불편을 덜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 지하철 비냉방 역사는 에어컨 설치가 불가한 지상 역 25곳과 개통된 지 오래된 지하역 26곳 등 모두 51개소입니다.

서울시는 8월 중 4개 역에 냉난방시설을 갖춘 동행 쉼터 운영을 시작으로 비냉방 지상 역사 내 고객 대기실도 현재 9개 역 14개소에서 19개 역 33개소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지하 역사 냉방시설 설치 등 노후 환경 개선에 역사 당 약 60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고, 국비 확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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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2 15:28:20
    • 수정2025-07-12 15:29:53
    사회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 현장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2일)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과 뚝섬역을 찾아 역사 내 고객 대기실과 냉방보조기 가동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건대입구역과 뚝섬역은 지상에 위치해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는 ‘비냉방 역사’입니다.

오 시장은 이어 지하철에 탑승해 열차 내부 냉방 상황을 확인하고 비상호출장치, 폐쇄회로 TV 등 안전시설도 점검했습니다.

오 시장은 “냉방시설이 없는 지하철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노후 지하 역사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냉방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지상 역사는 동행 쉼터 확대와 냉난방 보조기 적극 가동을 통해 지하철 이용 불편을 덜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 지하철 비냉방 역사는 에어컨 설치가 불가한 지상 역 25곳과 개통된 지 오래된 지하역 26곳 등 모두 51개소입니다.

서울시는 8월 중 4개 역에 냉난방시설을 갖춘 동행 쉼터 운영을 시작으로 비냉방 지상 역사 내 고객 대기실도 현재 9개 역 14개소에서 19개 역 33개소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지하 역사 냉방시설 설치 등 노후 환경 개선에 역사 당 약 60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고, 국비 확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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