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여름철 학생 안전사고 예방 총력

서울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내일(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최근 부산 아파트 화재 사고와 폭염 위기 경보 발효 등 여름철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다수 발생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먼저 노후 공동주택이 밀집한 지역 초등학교(504개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청과 함께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합니다.

또 기숙사 등 취약 시설 운영 학교의 냉방기 과부하를 점검하는 등 화재 예방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폭염 특보 발령 시 학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 적정 냉방 온도 유지 등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유·초·중·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합니다.

아울러 여름 방학 기간 늘봄학교와 돌봄교실에 대한 외부인 출입 관리를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자체 훈련 등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시 교육청은 중점 추진 사항별로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 역할을 명확히 분담해 학교 현장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원하고,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