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철군” “절반 정도는 통제”…가자 휴전 협상 난항
입력 2025.07.13 (11:27)
수정 2025.07.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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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전쟁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또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로이터와 AFP통신 등은 현지 시각 12일, 미국 등 중재국이 제안한 ‘60일 휴전안’을 놓고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 남부 라파 등 가자지구의 약 40%에 달하는 지역을 자국 통제 아래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만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하마스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마스는 가자의 절반가량을 사실상 점령하고 주민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하겠다는 이스라엘의 구상은 수용할 수 없다며, 지난 1월 휴전 당시 수준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종전 보장과 원조 문제도 휴전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종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이 석방되고 하마스가 해체돼야만 전쟁을 멈출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이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을 맡고 있는데, 배급소 주변에서 총격에 따른 인명 피해가 계속되면서 유엔이 다시 원조를 주도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와 AFP통신 등은 현지 시각 12일, 미국 등 중재국이 제안한 ‘60일 휴전안’을 놓고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 남부 라파 등 가자지구의 약 40%에 달하는 지역을 자국 통제 아래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만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하마스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마스는 가자의 절반가량을 사실상 점령하고 주민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하겠다는 이스라엘의 구상은 수용할 수 없다며, 지난 1월 휴전 당시 수준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종전 보장과 원조 문제도 휴전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종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이 석방되고 하마스가 해체돼야만 전쟁을 멈출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이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을 맡고 있는데, 배급소 주변에서 총격에 따른 인명 피해가 계속되면서 유엔이 다시 원조를 주도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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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철군” “절반 정도는 통제”…가자 휴전 협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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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3 11:27:30
- 수정2025-07-13 11:37:08

가자 전쟁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또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로이터와 AFP통신 등은 현지 시각 12일, 미국 등 중재국이 제안한 ‘60일 휴전안’을 놓고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 남부 라파 등 가자지구의 약 40%에 달하는 지역을 자국 통제 아래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만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하마스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마스는 가자의 절반가량을 사실상 점령하고 주민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하겠다는 이스라엘의 구상은 수용할 수 없다며, 지난 1월 휴전 당시 수준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종전 보장과 원조 문제도 휴전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종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이 석방되고 하마스가 해체돼야만 전쟁을 멈출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이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을 맡고 있는데, 배급소 주변에서 총격에 따른 인명 피해가 계속되면서 유엔이 다시 원조를 주도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와 AFP통신 등은 현지 시각 12일, 미국 등 중재국이 제안한 ‘60일 휴전안’을 놓고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 남부 라파 등 가자지구의 약 40%에 달하는 지역을 자국 통제 아래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만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하마스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마스는 가자의 절반가량을 사실상 점령하고 주민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하겠다는 이스라엘의 구상은 수용할 수 없다며, 지난 1월 휴전 당시 수준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종전 보장과 원조 문제도 휴전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종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이 석방되고 하마스가 해체돼야만 전쟁을 멈출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이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을 맡고 있는데, 배급소 주변에서 총격에 따른 인명 피해가 계속되면서 유엔이 다시 원조를 주도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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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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