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귀중한 적시타로 7연패 탈출 견인… 이정후는 오타니 상대 볼넷

입력 2025.07.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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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과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에서 오늘은 김혜성이 웃었습니다.

김혜성은 오늘(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곁들였습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45(110타수 38안타)가 됐고, 시즌 타점도 13개로 늘었습니다.

첫 두 타석에서 연속 삼진을 기록한 김혜성은 팀이 1 대 0으로 앞선 6회 2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해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루프의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쳤습니다.

이 안타로 2루에 있던 마이클 콘포토를 홈에 불러들인 김혜성은 내친김에 2루까지 노렸으나 아웃됐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김혜성은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다저스는 김혜성의 쐐기 적시타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에 2 대 1로 승리하고 7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침묵했으나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등판해 올 시즌 가장 긴 3이닝을 던졌습니다.

오타니는 3회까지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 투구를 펼쳤습니다.

스피드건에 최고 시속 99.9마일(약 160.8㎞)을 찍은 오타니는 지난달 마운드에 복귀한 지 5번째 경기만에 최장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안타 추가에 실패했지만, 오타니에게 볼넷을 얻는 선구안을 자랑했습니다.

이정후는 2회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오타니의 볼 4개를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이정후는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49(342타수 85안타)가 됐습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탬파베이 김하성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그제(11일) 보스턴전에서 빅리그 복귀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리고 어제는 휴식을 가졌던 김하성은 이날 테이블 세터로 배치됐으나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고, 시즌 타율도 0.263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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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성, 귀중한 적시타로 7연패 탈출 견인… 이정후는 오타니 상대 볼넷
    • 입력 2025-07-13 15:24:50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김혜성과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에서 오늘은 김혜성이 웃었습니다.

김혜성은 오늘(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곁들였습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45(110타수 38안타)가 됐고, 시즌 타점도 13개로 늘었습니다.

첫 두 타석에서 연속 삼진을 기록한 김혜성은 팀이 1 대 0으로 앞선 6회 2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해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루프의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쳤습니다.

이 안타로 2루에 있던 마이클 콘포토를 홈에 불러들인 김혜성은 내친김에 2루까지 노렸으나 아웃됐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김혜성은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다저스는 김혜성의 쐐기 적시타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에 2 대 1로 승리하고 7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침묵했으나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등판해 올 시즌 가장 긴 3이닝을 던졌습니다.

오타니는 3회까지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 투구를 펼쳤습니다.

스피드건에 최고 시속 99.9마일(약 160.8㎞)을 찍은 오타니는 지난달 마운드에 복귀한 지 5번째 경기만에 최장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안타 추가에 실패했지만, 오타니에게 볼넷을 얻는 선구안을 자랑했습니다.

이정후는 2회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오타니의 볼 4개를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이정후는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49(342타수 85안타)가 됐습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탬파베이 김하성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그제(11일) 보스턴전에서 빅리그 복귀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리고 어제는 휴식을 가졌던 김하성은 이날 테이블 세터로 배치됐으나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고, 시즌 타율도 0.263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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