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19점’ 한국 남자농구, 일본 15점차 격파…평가전 2연승
입력 2025.07.13 (16:44)
수정 2025.07.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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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 대표팀이 해외파 듀오 이현중(일라와라)과 여준석(시애틀대)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과 평가전 홈 2연전을 전승으로 끝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은 13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2차전에서 일본에 84-69로 이겼다.
비록 가와무라 유키(시카고), 하치무라 루이(레이커스) 등 핵심 자원들이 빠진 사실상의 '1.5군'으로 한국에 왔으나 여전히 위협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아시아 최강 일본을 상대로 시원한 10여점 차 2연승을 거두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호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한국은 11일 같은 곳에서 치른 일본과 1차전에서는 91-77, 14점 차로 이겼다.
3년 연속으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 한국은 2023년 홈 2연전과 지난해 원정 2연전에서는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한국은 18일과 20일 같은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평가전 2연전을 치른 뒤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출격한다.
미국 대학 무대를 거쳐 호주 리그에서 뛰는 이현중의 진가가 빛난 경기였다.
힘, 활동량에 슈팅 능력을 겸비한 이현중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일본을 괴롭혔다.
상대가 앞에서 손을 뻗어도 과감하게 높은 포물선의 3점을 쏴 림에 적중했다.
이현중에게 수비가 몰리면 파워 넘치는 돌파력의 여준석이나 3점이 좋은 이정현(소노)이 득점을 올렸다.
일본이 1쿼터 막판에 발 빠르고 3점이 좋은 존 하퍼를 투입하면서 잠시 흐름이 넘어가는 듯했으나 그뿐이었다.
한국의 우세는 2쿼터 들어 더욱 확연해졌고, 전반이 끝났을 때는 50-34, 16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전 3점 5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린 이현중은 3쿼터 초반 격차가 20점 차로 벌어질 무렵 벤치로 빠졌다.
지난 시즌 창원 LG 우승의 주역인 유기상, 양준석 듀오가 코트에 올라 경기를 지휘했다.
3쿼터 4분여에 여준석이 이날 자신의 첫 3점을 꽂아 넣었다.
3분여에는 김종규(정관장)가 25점 차를 만드는 호쾌한 투핸드 덩크를 꽂아 6천여 관중석을 가득 채운 농구팬들이 열광의 함성을 내지르게 했다.
한국은 4쿼터 막판 수비가 헐거워지며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15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현중은 3쿼터까지만 뛰고도 3점 5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준석 역시 3쿼터까지만 소화하고 15점에 9리바운드를 책임지며 이현중의 뒤를 받쳤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은 13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2차전에서 일본에 84-69로 이겼다.
비록 가와무라 유키(시카고), 하치무라 루이(레이커스) 등 핵심 자원들이 빠진 사실상의 '1.5군'으로 한국에 왔으나 여전히 위협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아시아 최강 일본을 상대로 시원한 10여점 차 2연승을 거두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호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한국은 11일 같은 곳에서 치른 일본과 1차전에서는 91-77, 14점 차로 이겼다.
3년 연속으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 한국은 2023년 홈 2연전과 지난해 원정 2연전에서는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한국은 18일과 20일 같은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평가전 2연전을 치른 뒤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출격한다.
미국 대학 무대를 거쳐 호주 리그에서 뛰는 이현중의 진가가 빛난 경기였다.
힘, 활동량에 슈팅 능력을 겸비한 이현중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일본을 괴롭혔다.
상대가 앞에서 손을 뻗어도 과감하게 높은 포물선의 3점을 쏴 림에 적중했다.
이현중에게 수비가 몰리면 파워 넘치는 돌파력의 여준석이나 3점이 좋은 이정현(소노)이 득점을 올렸다.
일본이 1쿼터 막판에 발 빠르고 3점이 좋은 존 하퍼를 투입하면서 잠시 흐름이 넘어가는 듯했으나 그뿐이었다.
한국의 우세는 2쿼터 들어 더욱 확연해졌고, 전반이 끝났을 때는 50-34, 16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전 3점 5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린 이현중은 3쿼터 초반 격차가 20점 차로 벌어질 무렵 벤치로 빠졌다.
지난 시즌 창원 LG 우승의 주역인 유기상, 양준석 듀오가 코트에 올라 경기를 지휘했다.
3쿼터 4분여에 여준석이 이날 자신의 첫 3점을 꽂아 넣었다.
3분여에는 김종규(정관장)가 25점 차를 만드는 호쾌한 투핸드 덩크를 꽂아 6천여 관중석을 가득 채운 농구팬들이 열광의 함성을 내지르게 했다.
한국은 4쿼터 막판 수비가 헐거워지며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15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현중은 3쿼터까지만 뛰고도 3점 5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준석 역시 3쿼터까지만 소화하고 15점에 9리바운드를 책임지며 이현중의 뒤를 받쳤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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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3 16:44:54
- 수정2025-07-13 16:45:05

한국 농구 대표팀이 해외파 듀오 이현중(일라와라)과 여준석(시애틀대)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과 평가전 홈 2연전을 전승으로 끝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은 13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2차전에서 일본에 84-69로 이겼다.
비록 가와무라 유키(시카고), 하치무라 루이(레이커스) 등 핵심 자원들이 빠진 사실상의 '1.5군'으로 한국에 왔으나 여전히 위협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아시아 최강 일본을 상대로 시원한 10여점 차 2연승을 거두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호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한국은 11일 같은 곳에서 치른 일본과 1차전에서는 91-77, 14점 차로 이겼다.
3년 연속으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 한국은 2023년 홈 2연전과 지난해 원정 2연전에서는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한국은 18일과 20일 같은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평가전 2연전을 치른 뒤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출격한다.
미국 대학 무대를 거쳐 호주 리그에서 뛰는 이현중의 진가가 빛난 경기였다.
힘, 활동량에 슈팅 능력을 겸비한 이현중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일본을 괴롭혔다.
상대가 앞에서 손을 뻗어도 과감하게 높은 포물선의 3점을 쏴 림에 적중했다.
이현중에게 수비가 몰리면 파워 넘치는 돌파력의 여준석이나 3점이 좋은 이정현(소노)이 득점을 올렸다.
일본이 1쿼터 막판에 발 빠르고 3점이 좋은 존 하퍼를 투입하면서 잠시 흐름이 넘어가는 듯했으나 그뿐이었다.
한국의 우세는 2쿼터 들어 더욱 확연해졌고, 전반이 끝났을 때는 50-34, 16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전 3점 5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린 이현중은 3쿼터 초반 격차가 20점 차로 벌어질 무렵 벤치로 빠졌다.
지난 시즌 창원 LG 우승의 주역인 유기상, 양준석 듀오가 코트에 올라 경기를 지휘했다.
3쿼터 4분여에 여준석이 이날 자신의 첫 3점을 꽂아 넣었다.
3분여에는 김종규(정관장)가 25점 차를 만드는 호쾌한 투핸드 덩크를 꽂아 6천여 관중석을 가득 채운 농구팬들이 열광의 함성을 내지르게 했다.
한국은 4쿼터 막판 수비가 헐거워지며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15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현중은 3쿼터까지만 뛰고도 3점 5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준석 역시 3쿼터까지만 소화하고 15점에 9리바운드를 책임지며 이현중의 뒤를 받쳤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은 13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2차전에서 일본에 84-69로 이겼다.
비록 가와무라 유키(시카고), 하치무라 루이(레이커스) 등 핵심 자원들이 빠진 사실상의 '1.5군'으로 한국에 왔으나 여전히 위협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아시아 최강 일본을 상대로 시원한 10여점 차 2연승을 거두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호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한국은 11일 같은 곳에서 치른 일본과 1차전에서는 91-77, 14점 차로 이겼다.
3년 연속으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 한국은 2023년 홈 2연전과 지난해 원정 2연전에서는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한국은 18일과 20일 같은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평가전 2연전을 치른 뒤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출격한다.
미국 대학 무대를 거쳐 호주 리그에서 뛰는 이현중의 진가가 빛난 경기였다.
힘, 활동량에 슈팅 능력을 겸비한 이현중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일본을 괴롭혔다.
상대가 앞에서 손을 뻗어도 과감하게 높은 포물선의 3점을 쏴 림에 적중했다.
이현중에게 수비가 몰리면 파워 넘치는 돌파력의 여준석이나 3점이 좋은 이정현(소노)이 득점을 올렸다.
일본이 1쿼터 막판에 발 빠르고 3점이 좋은 존 하퍼를 투입하면서 잠시 흐름이 넘어가는 듯했으나 그뿐이었다.
한국의 우세는 2쿼터 들어 더욱 확연해졌고, 전반이 끝났을 때는 50-34, 16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전 3점 5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린 이현중은 3쿼터 초반 격차가 20점 차로 벌어질 무렵 벤치로 빠졌다.
지난 시즌 창원 LG 우승의 주역인 유기상, 양준석 듀오가 코트에 올라 경기를 지휘했다.
3쿼터 4분여에 여준석이 이날 자신의 첫 3점을 꽂아 넣었다.
3분여에는 김종규(정관장)가 25점 차를 만드는 호쾌한 투핸드 덩크를 꽂아 6천여 관중석을 가득 채운 농구팬들이 열광의 함성을 내지르게 했다.
한국은 4쿼터 막판 수비가 헐거워지며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15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현중은 3쿼터까지만 뛰고도 3점 5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준석 역시 3쿼터까지만 소화하고 15점에 9리바운드를 책임지며 이현중의 뒤를 받쳤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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