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외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발령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산림청은 오늘(13일) 저녁 6시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주의’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4단계로 이뤄집니다.

태풍 전 단계인 열대 저압부가 남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하며 강한 비구름이 생겨났고, 현재 영남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최대 7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경보가‘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에 주의를 기울이고,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마을 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