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호우특보…모레까지 최대 100mm 예보
입력 2025.07.13 (21:39)
수정 2025.07.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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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에 무더위를 식혀주는 반가운 단비가 내렸습니다.
2주 넘게 이어졌던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15)까지 최대 백mm의 비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에 달궈졌던 도로 위로 굵은 빗줄기가 떨어집니다.
쏟아진 비에 옷은 젖었지만 더위를 날려준 반가운 단비입니다.
[김미정·김석원/서울시 영등포구 : "우산이 없어서 비를 맞긴 했지만 날씨가 시원해져서 기분이 더 좋았고, 비가 조금 더 왔으면 좋겠고 시원한 날씨가 조금 더 지속됐으면…."]
[정태성/영광군 영광읍 : "평소 에어컨을 안틀면 잠을 자기가 힘들었는데 이제 좀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말랐던 들녘도 오랜만에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전동선/농민 : "땅이 메마르면서 종자가 안나오니까, 그걸 싹 틔우려니까 애를 먹었죠, 말라버리니까. 이렇게 비가 오면 모든 게 다 촉촉하게 싹이 터 올라오니까."]
폭염이 잠시 주춤한 사이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하천 주변 접근과 무등산 국립공원 탐방로 출입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정순환/광주시 동구 자연재난팀장 : "비가 오면 급격하게 물이 불어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징검다리는 절대 건너시면 안됩니다. 미끄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급류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보름 넘게 이어진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윤태민/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 : "제주도 남쪽 해상에 있는 저기압이 북상하고 우리나라 북서쪽에 있는 대기 상층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5일까지 광주와 전남북서부에 30에서 80mm, 많은 곳은 100mm의 비가 오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광주와 전남에 무더위를 식혀주는 반가운 단비가 내렸습니다.
2주 넘게 이어졌던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15)까지 최대 백mm의 비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에 달궈졌던 도로 위로 굵은 빗줄기가 떨어집니다.
쏟아진 비에 옷은 젖었지만 더위를 날려준 반가운 단비입니다.
[김미정·김석원/서울시 영등포구 : "우산이 없어서 비를 맞긴 했지만 날씨가 시원해져서 기분이 더 좋았고, 비가 조금 더 왔으면 좋겠고 시원한 날씨가 조금 더 지속됐으면…."]
[정태성/영광군 영광읍 : "평소 에어컨을 안틀면 잠을 자기가 힘들었는데 이제 좀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말랐던 들녘도 오랜만에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전동선/농민 : "땅이 메마르면서 종자가 안나오니까, 그걸 싹 틔우려니까 애를 먹었죠, 말라버리니까. 이렇게 비가 오면 모든 게 다 촉촉하게 싹이 터 올라오니까."]
폭염이 잠시 주춤한 사이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하천 주변 접근과 무등산 국립공원 탐방로 출입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정순환/광주시 동구 자연재난팀장 : "비가 오면 급격하게 물이 불어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징검다리는 절대 건너시면 안됩니다. 미끄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급류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보름 넘게 이어진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윤태민/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 : "제주도 남쪽 해상에 있는 저기압이 북상하고 우리나라 북서쪽에 있는 대기 상층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5일까지 광주와 전남북서부에 30에서 80mm, 많은 곳은 100mm의 비가 오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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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3 21: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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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 무더위를 식혀주는 반가운 단비가 내렸습니다.
2주 넘게 이어졌던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15)까지 최대 백mm의 비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에 달궈졌던 도로 위로 굵은 빗줄기가 떨어집니다.
쏟아진 비에 옷은 젖었지만 더위를 날려준 반가운 단비입니다.
[김미정·김석원/서울시 영등포구 : "우산이 없어서 비를 맞긴 했지만 날씨가 시원해져서 기분이 더 좋았고, 비가 조금 더 왔으면 좋겠고 시원한 날씨가 조금 더 지속됐으면…."]
[정태성/영광군 영광읍 : "평소 에어컨을 안틀면 잠을 자기가 힘들었는데 이제 좀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말랐던 들녘도 오랜만에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전동선/농민 : "땅이 메마르면서 종자가 안나오니까, 그걸 싹 틔우려니까 애를 먹었죠, 말라버리니까. 이렇게 비가 오면 모든 게 다 촉촉하게 싹이 터 올라오니까."]
폭염이 잠시 주춤한 사이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하천 주변 접근과 무등산 국립공원 탐방로 출입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정순환/광주시 동구 자연재난팀장 : "비가 오면 급격하게 물이 불어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징검다리는 절대 건너시면 안됩니다. 미끄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급류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보름 넘게 이어진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윤태민/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 : "제주도 남쪽 해상에 있는 저기압이 북상하고 우리나라 북서쪽에 있는 대기 상층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5일까지 광주와 전남북서부에 30에서 80mm, 많은 곳은 100mm의 비가 오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광주와 전남에 무더위를 식혀주는 반가운 단비가 내렸습니다.
2주 넘게 이어졌던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15)까지 최대 백mm의 비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에 달궈졌던 도로 위로 굵은 빗줄기가 떨어집니다.
쏟아진 비에 옷은 젖었지만 더위를 날려준 반가운 단비입니다.
[김미정·김석원/서울시 영등포구 : "우산이 없어서 비를 맞긴 했지만 날씨가 시원해져서 기분이 더 좋았고, 비가 조금 더 왔으면 좋겠고 시원한 날씨가 조금 더 지속됐으면…."]
[정태성/영광군 영광읍 : "평소 에어컨을 안틀면 잠을 자기가 힘들었는데 이제 좀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말랐던 들녘도 오랜만에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전동선/농민 : "땅이 메마르면서 종자가 안나오니까, 그걸 싹 틔우려니까 애를 먹었죠, 말라버리니까. 이렇게 비가 오면 모든 게 다 촉촉하게 싹이 터 올라오니까."]
폭염이 잠시 주춤한 사이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하천 주변 접근과 무등산 국립공원 탐방로 출입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정순환/광주시 동구 자연재난팀장 : "비가 오면 급격하게 물이 불어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징검다리는 절대 건너시면 안됩니다. 미끄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급류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보름 넘게 이어진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윤태민/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 : "제주도 남쪽 해상에 있는 저기압이 북상하고 우리나라 북서쪽에 있는 대기 상층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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