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26)가 전반기를 시원한 2루타로 마감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곁들였다.
다저스와 3연전 첫날인 12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몰아치고, 전날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시즌 타율 0.249(345타수 86안타)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6월에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던 이정후는 7월 들어 타율 0.324(37타수 12안타)로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정후는 다저스가 자랑하는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야마모토의 바깥쪽 스플리터를 건드렸다가 범타에 그쳤다.
5회 타석에서는 바깥쪽 커브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그러나 야마모토에게 세 번 당하지는 않았다.
7회 이정후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모토의 3구째 몸쪽 낮은 스플리터를 마치 골프 스윙처럼 걷어 올려서 우익수 쪽 2루타를 작렬했다.
이정후의 시즌 19번째 2루타다.
이정후는 마운드에서 굳게 버티던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를 흔들어 놓는 데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끌려가던 9회 경기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패색이 짙던 샌프란시스코는 1사 후 맷 채프먼이 단타를 치고 나갔고, 대타 루이스 마토스가 다저스 마무리 태너 스콧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투런 아치를 그린 것이다.
덕분에 2사 후 타순이 돌아온 이정후는 스콧에게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이정후는 홈에 돌아오지 못했다.
다저스 김혜성(26)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가 7회 8번 타순의 미겔 로하스를 대신해 대타로 경기에 등장했다.
대타로 투입된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연장 10회초에는 1사 2루에서 풀카운트 대결 끝에 2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39(112타수 38안타)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승부치기에서 웃은 쪽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2-2로 맞선 연장 11회 2사 1, 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이정후 앞에 뚝 떨어지며 결승점을 냈다.
여기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내야 안타와 안디 파헤스의 우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보태 5-2로 승리했다.
다저스(58승 39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게 지킨 채 전반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52승 45패)는 다저스에 6경기 뒤처진 지구 3위다.
2025시즌 MLB는 이날로 전반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올해 올스타전은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벌어진다.
이정후와 김혜성의 두 번째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 시리즈가 끝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다음 만남은 9월로 넘어간다.
두 팀은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오라클파크에서 3연전을 치르고, 19일부터 22일까지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마지막 4연전을 벌인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곁들였다.
다저스와 3연전 첫날인 12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몰아치고, 전날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시즌 타율 0.249(345타수 86안타)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6월에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던 이정후는 7월 들어 타율 0.324(37타수 12안타)로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정후는 다저스가 자랑하는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야마모토의 바깥쪽 스플리터를 건드렸다가 범타에 그쳤다.
5회 타석에서는 바깥쪽 커브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그러나 야마모토에게 세 번 당하지는 않았다.
7회 이정후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모토의 3구째 몸쪽 낮은 스플리터를 마치 골프 스윙처럼 걷어 올려서 우익수 쪽 2루타를 작렬했다.
이정후의 시즌 19번째 2루타다.
이정후는 마운드에서 굳게 버티던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를 흔들어 놓는 데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끌려가던 9회 경기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패색이 짙던 샌프란시스코는 1사 후 맷 채프먼이 단타를 치고 나갔고, 대타 루이스 마토스가 다저스 마무리 태너 스콧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투런 아치를 그린 것이다.
덕분에 2사 후 타순이 돌아온 이정후는 스콧에게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이정후는 홈에 돌아오지 못했다.
다저스 김혜성(26)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가 7회 8번 타순의 미겔 로하스를 대신해 대타로 경기에 등장했다.
대타로 투입된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연장 10회초에는 1사 2루에서 풀카운트 대결 끝에 2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39(112타수 38안타)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승부치기에서 웃은 쪽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2-2로 맞선 연장 11회 2사 1, 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이정후 앞에 뚝 떨어지며 결승점을 냈다.
여기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내야 안타와 안디 파헤스의 우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보태 5-2로 승리했다.
다저스(58승 39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게 지킨 채 전반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52승 45패)는 다저스에 6경기 뒤처진 지구 3위다.
2025시즌 MLB는 이날로 전반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올해 올스타전은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벌어진다.
이정후와 김혜성의 두 번째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 시리즈가 끝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다음 만남은 9월로 넘어간다.
두 팀은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오라클파크에서 3연전을 치르고, 19일부터 22일까지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마지막 4연전을 벌인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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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MLB 전반기 최종전서 다저스 야마모토 상대로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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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4 08:21:5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26)가 전반기를 시원한 2루타로 마감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곁들였다.
다저스와 3연전 첫날인 12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몰아치고, 전날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시즌 타율 0.249(345타수 86안타)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6월에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던 이정후는 7월 들어 타율 0.324(37타수 12안타)로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정후는 다저스가 자랑하는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야마모토의 바깥쪽 스플리터를 건드렸다가 범타에 그쳤다.
5회 타석에서는 바깥쪽 커브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그러나 야마모토에게 세 번 당하지는 않았다.
7회 이정후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모토의 3구째 몸쪽 낮은 스플리터를 마치 골프 스윙처럼 걷어 올려서 우익수 쪽 2루타를 작렬했다.
이정후의 시즌 19번째 2루타다.
이정후는 마운드에서 굳게 버티던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를 흔들어 놓는 데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끌려가던 9회 경기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패색이 짙던 샌프란시스코는 1사 후 맷 채프먼이 단타를 치고 나갔고, 대타 루이스 마토스가 다저스 마무리 태너 스콧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투런 아치를 그린 것이다.
덕분에 2사 후 타순이 돌아온 이정후는 스콧에게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이정후는 홈에 돌아오지 못했다.
다저스 김혜성(26)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가 7회 8번 타순의 미겔 로하스를 대신해 대타로 경기에 등장했다.
대타로 투입된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연장 10회초에는 1사 2루에서 풀카운트 대결 끝에 2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39(112타수 38안타)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승부치기에서 웃은 쪽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2-2로 맞선 연장 11회 2사 1, 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이정후 앞에 뚝 떨어지며 결승점을 냈다.
여기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내야 안타와 안디 파헤스의 우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보태 5-2로 승리했다.
다저스(58승 39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게 지킨 채 전반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52승 45패)는 다저스에 6경기 뒤처진 지구 3위다.
2025시즌 MLB는 이날로 전반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올해 올스타전은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벌어진다.
이정후와 김혜성의 두 번째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 시리즈가 끝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다음 만남은 9월로 넘어간다.
두 팀은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오라클파크에서 3연전을 치르고, 19일부터 22일까지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마지막 4연전을 벌인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곁들였다.
다저스와 3연전 첫날인 12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몰아치고, 전날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시즌 타율 0.249(345타수 86안타)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6월에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던 이정후는 7월 들어 타율 0.324(37타수 12안타)로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정후는 다저스가 자랑하는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야마모토의 바깥쪽 스플리터를 건드렸다가 범타에 그쳤다.
5회 타석에서는 바깥쪽 커브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그러나 야마모토에게 세 번 당하지는 않았다.
7회 이정후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모토의 3구째 몸쪽 낮은 스플리터를 마치 골프 스윙처럼 걷어 올려서 우익수 쪽 2루타를 작렬했다.
이정후의 시즌 19번째 2루타다.
이정후는 마운드에서 굳게 버티던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를 흔들어 놓는 데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끌려가던 9회 경기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패색이 짙던 샌프란시스코는 1사 후 맷 채프먼이 단타를 치고 나갔고, 대타 루이스 마토스가 다저스 마무리 태너 스콧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투런 아치를 그린 것이다.
덕분에 2사 후 타순이 돌아온 이정후는 스콧에게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이정후는 홈에 돌아오지 못했다.
다저스 김혜성(26)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가 7회 8번 타순의 미겔 로하스를 대신해 대타로 경기에 등장했다.
대타로 투입된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연장 10회초에는 1사 2루에서 풀카운트 대결 끝에 2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39(112타수 38안타)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승부치기에서 웃은 쪽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2-2로 맞선 연장 11회 2사 1, 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이정후 앞에 뚝 떨어지며 결승점을 냈다.
여기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내야 안타와 안디 파헤스의 우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보태 5-2로 승리했다.
다저스(58승 39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게 지킨 채 전반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52승 45패)는 다저스에 6경기 뒤처진 지구 3위다.
2025시즌 MLB는 이날로 전반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올해 올스타전은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벌어진다.
이정후와 김혜성의 두 번째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 시리즈가 끝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다음 만남은 9월로 넘어간다.
두 팀은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오라클파크에서 3연전을 치르고, 19일부터 22일까지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마지막 4연전을 벌인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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