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ICT 수출액, 역대 상반기 2위 기록

입력 2025.07.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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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이 주요 품목 무관세 적용과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역대 상반기 2위를 기록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14일)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151억 6천만 달러(우리 돈 약 158조 원), 수입은 702억 2천만 달러(우리 돈 약 97조 원)로 무역수지 흑자액은 442억 2천만 달러(우리 약 돈 61조 원)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ICT 수출을 뒷받침한 것은 고부가 메모리의 수출 호조가 이어졌고 AI 서버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저장장치에 사용되는 SSD가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1.4%, 컴퓨터와 주변기기 10.8% 늘어나는 등 10%대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733억 천만 달러(우리 돈 약 101조 원)로 AI 서버 투자가 늘어나면서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반도체 가격이 올라가 역대 상반기 중 최대 수출 실적을 냈습니다.

휴대전화는 60억 8천만 달러(우리 돈 약 8조 4천억 원)로 국내기업의 스마트폰 주력 모델 판매 호조와 완제품 생산을 위한 모듈 등의 부분품 수요 증가로 수출도 늘었습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66억 4,000만 달러(우리 돈 약 9조 원)로 AI 서버 확산으로 데이터 센터 등에 사용되는 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인 SSD의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은 타이완과 미국, 베트남, 인도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과 유럽연합에서는 수출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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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상반기 ICT 수출액, 역대 상반기 2위 기록
    • 입력 2025-07-14 11:00:27
    IT·과학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이 주요 품목 무관세 적용과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역대 상반기 2위를 기록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14일)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151억 6천만 달러(우리 돈 약 158조 원), 수입은 702억 2천만 달러(우리 돈 약 97조 원)로 무역수지 흑자액은 442억 2천만 달러(우리 약 돈 61조 원)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ICT 수출을 뒷받침한 것은 고부가 메모리의 수출 호조가 이어졌고 AI 서버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저장장치에 사용되는 SSD가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1.4%, 컴퓨터와 주변기기 10.8% 늘어나는 등 10%대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733억 천만 달러(우리 돈 약 101조 원)로 AI 서버 투자가 늘어나면서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반도체 가격이 올라가 역대 상반기 중 최대 수출 실적을 냈습니다.

휴대전화는 60억 8천만 달러(우리 돈 약 8조 4천억 원)로 국내기업의 스마트폰 주력 모델 판매 호조와 완제품 생산을 위한 모듈 등의 부분품 수요 증가로 수출도 늘었습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66억 4,000만 달러(우리 돈 약 9조 원)로 AI 서버 확산으로 데이터 센터 등에 사용되는 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인 SSD의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은 타이완과 미국, 베트남, 인도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과 유럽연합에서는 수출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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