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 동시에 해임

입력 2025.07.14 (15:23) 수정 2025.07.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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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프로야구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키움 히어로즈가 감독과 단장을 동시에 해임했습니다.

키움 구단은 오늘(14일) "홍원기 감독과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에게 보직 해임을 통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17일 삼성과의 경기에선 설종진 퓨처스(2군)팀 감독이 1군 감독 대행을 맡게 됐습니다.

2021년 1월 키움 사령탑에 오른 홍원기 감독은 첫 해 70승 7무 67패 리그 5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해 감독으로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2022년에는 80승 2무 62패의 성적으로 정규시즌 3위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창단 세 번째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해 준우승을 거뒀다. 그러나 올 시즌엔 전반기까지 현재 승률 3할대에 그치며 저조한 성적으로 팀을 이끌어왔습니다.

신임 단장엔 허승필 운영팀장이 임명돼 리그 후반기부터 팀을 이끌게 됐습니다.

지난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사해 운영팀 국제 업무 경험을 쌓아온 허 신임 단장은 2016년부터 키움 구단에 합류해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와 MLB 포스팅 관련 업무 등을 맡아왔습니다.

허 신임 단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팀 변화와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키움은 올 시즌 전반기까지 27승 3무 61패를 기록해 승률 0.307의 저조한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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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7-14 15: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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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프로야구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키움 히어로즈가 감독과 단장을 동시에 해임했습니다.

키움 구단은 오늘(14일) "홍원기 감독과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에게 보직 해임을 통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17일 삼성과의 경기에선 설종진 퓨처스(2군)팀 감독이 1군 감독 대행을 맡게 됐습니다.

2021년 1월 키움 사령탑에 오른 홍원기 감독은 첫 해 70승 7무 67패 리그 5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해 감독으로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2022년에는 80승 2무 62패의 성적으로 정규시즌 3위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창단 세 번째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해 준우승을 거뒀다. 그러나 올 시즌엔 전반기까지 현재 승률 3할대에 그치며 저조한 성적으로 팀을 이끌어왔습니다.

신임 단장엔 허승필 운영팀장이 임명돼 리그 후반기부터 팀을 이끌게 됐습니다.

지난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사해 운영팀 국제 업무 경험을 쌓아온 허 신임 단장은 2016년부터 키움 구단에 합류해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와 MLB 포스팅 관련 업무 등을 맡아왔습니다.

허 신임 단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팀 변화와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키움은 올 시즌 전반기까지 27승 3무 61패를 기록해 승률 0.307의 저조한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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