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 톤급 ‘탐해3호’ 서태평양으로 출항…6년간 바다 속 희토류 탐사
입력 2025.07.14 (17:15)
수정 2025.07.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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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제작된 6천 톤급 물리탐사 연구선 ‘탐해3호’가 해저 희토류 매장 지역을 찾기 위해 서태평양으로 출항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탐해3호가 오늘(14일) 오후 5시 경남 창원시 진해항 제2부두에서 서태평양 공해로 출항해 본격적인 ‘해저 희토류 전용 탐사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탐해3호는 국비 1,777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제작한 6,862톤 3D/4D 탐사선입니다.
탐해3호는 해양 탄성파(음파)를 이용해 지하자원 분포를 3차원으로 영상화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탐사 장비가 탑재돼 있으며, 탐사 한 번에 축구장 590개 면적에 달하는 4.2㎢ 규모의 해저를 정밀 탐사할 수 있습니다.
탐해3호는 앞으로 6년 동안 고농도 부존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정밀 탐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윤미 해저지질연구센터장은 “중국과 일본이 이미 선점에 나선 상황에서, 이번 탐사의 상징성과 전략적 의미는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저 희토류는 해저퇴적물 상부 0∼10m 깊이에 분포돼 있어 채광이 쉽고 중희토류 함량이 육상 희토류보다 평균 2배 이상 많아 경제성이 높습니다.
전기차, 반도체, 풍력터빈 등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핵심 원료인 희토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체 생산량이 대부분 중국에 집중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탐해3호가 오늘(14일) 오후 5시 경남 창원시 진해항 제2부두에서 서태평양 공해로 출항해 본격적인 ‘해저 희토류 전용 탐사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탐해3호는 국비 1,777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제작한 6,862톤 3D/4D 탐사선입니다.
탐해3호는 해양 탄성파(음파)를 이용해 지하자원 분포를 3차원으로 영상화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탐사 장비가 탑재돼 있으며, 탐사 한 번에 축구장 590개 면적에 달하는 4.2㎢ 규모의 해저를 정밀 탐사할 수 있습니다.
탐해3호는 앞으로 6년 동안 고농도 부존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정밀 탐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윤미 해저지질연구센터장은 “중국과 일본이 이미 선점에 나선 상황에서, 이번 탐사의 상징성과 전략적 의미는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저 희토류는 해저퇴적물 상부 0∼10m 깊이에 분포돼 있어 채광이 쉽고 중희토류 함량이 육상 희토류보다 평균 2배 이상 많아 경제성이 높습니다.
전기차, 반도체, 풍력터빈 등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핵심 원료인 희토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체 생산량이 대부분 중국에 집중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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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천 톤급 ‘탐해3호’ 서태평양으로 출항…6년간 바다 속 희토류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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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4 17:15:37
- 수정2025-07-14 17:17:22

국내 최초로 제작된 6천 톤급 물리탐사 연구선 ‘탐해3호’가 해저 희토류 매장 지역을 찾기 위해 서태평양으로 출항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탐해3호가 오늘(14일) 오후 5시 경남 창원시 진해항 제2부두에서 서태평양 공해로 출항해 본격적인 ‘해저 희토류 전용 탐사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탐해3호는 국비 1,777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제작한 6,862톤 3D/4D 탐사선입니다.
탐해3호는 해양 탄성파(음파)를 이용해 지하자원 분포를 3차원으로 영상화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탐사 장비가 탑재돼 있으며, 탐사 한 번에 축구장 590개 면적에 달하는 4.2㎢ 규모의 해저를 정밀 탐사할 수 있습니다.
탐해3호는 앞으로 6년 동안 고농도 부존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정밀 탐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윤미 해저지질연구센터장은 “중국과 일본이 이미 선점에 나선 상황에서, 이번 탐사의 상징성과 전략적 의미는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저 희토류는 해저퇴적물 상부 0∼10m 깊이에 분포돼 있어 채광이 쉽고 중희토류 함량이 육상 희토류보다 평균 2배 이상 많아 경제성이 높습니다.
전기차, 반도체, 풍력터빈 등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핵심 원료인 희토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체 생산량이 대부분 중국에 집중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탐해3호가 오늘(14일) 오후 5시 경남 창원시 진해항 제2부두에서 서태평양 공해로 출항해 본격적인 ‘해저 희토류 전용 탐사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탐해3호는 국비 1,777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제작한 6,862톤 3D/4D 탐사선입니다.
탐해3호는 해양 탄성파(음파)를 이용해 지하자원 분포를 3차원으로 영상화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탐사 장비가 탑재돼 있으며, 탐사 한 번에 축구장 590개 면적에 달하는 4.2㎢ 규모의 해저를 정밀 탐사할 수 있습니다.
탐해3호는 앞으로 6년 동안 고농도 부존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정밀 탐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윤미 해저지질연구센터장은 “중국과 일본이 이미 선점에 나선 상황에서, 이번 탐사의 상징성과 전략적 의미는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저 희토류는 해저퇴적물 상부 0∼10m 깊이에 분포돼 있어 채광이 쉽고 중희토류 함량이 육상 희토류보다 평균 2배 이상 많아 경제성이 높습니다.
전기차, 반도체, 풍력터빈 등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핵심 원료인 희토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체 생산량이 대부분 중국에 집중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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